증권전간, 거래소동향
증권전간, 거래소동향
  • 공도윤 기자
  • 승인 2003.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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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전산 ‘에프앤웍스’공동출시 현대정보-증권전산, 지문이용 금융보안솔루션 공동개발 현대정보기술이 금융거래 때 생체정보인 지문을 이용하는 금융보안 솔루션 ‘에프앤웍스(FNworks)’를 한국증권전산과 공동으로 출시했다. 이번 에프앤웍스 출시로 은행과 증권사 고객들이 보안카드를 분실할 경우, 과거에는 직접 창구를 방문해 재발급 받아야 했으나 지문정보를 이용하는 에프앤웍스를 활용하면 이런 불편이 줄어들게 된다. 현대정보기술 관계자는 “인터넷 뱅킹이나 온라인 주식 거래를 비롯한 모든 전자금융 거래에 개인정보의 외부유출 가능성이 없는 애프앤웍스를 즉시 적용할 수 있다. 방카슈랑스 등 새로운 금융상품의 핵심 안전장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정보기술과 한국증권전산은 지난주 16일 에프앤웍스 공동마케팅 제휴협정을 체결하고 국내는 물론 베트남과 파키스탄 등 동남아 지역의 은행·금융기관을 대상으로 마케팅에 나서기로 했다. 증권거래소 국감 준비에 ‘비상’ 증권거래소가 25일 ‘현황청취’ 형식으로 ‘국회재정경제위’의 국정감사를 받는다. 지난 1988년 정부 투자기관에서 사단법인으로 전환한 증권거래소는 같은 해 부활한 국정감사의 ‘손길’에서 벗어나 있었으나 이번에는 재경위 소속 위원들이 내년 하반기 통합 거래소 출범을 앞두고 진척 상황을 점검하자는 취지에서 국감 대상기관에 포함시켰다. 증권거래소는 정부의 위탁 업무를 취급하는 공적 기관으로 감사원 감사대상이기 때문에 ‘국정감사 및 조사에 관한 법률’ 규정에 따라 국감 대상에도 포함될 수도 있다. 증권거래소는 국정감사가 중단된 1973년 이전에는 정부 투자기관으로서 매년 국감을 받았으나 증권감독원 국감장에 이사장이 배석하는 수준으로 그 강도는 매우 낮았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1956년 개설 이래 처음으로 증권거래소 건물에서 진행되는 데다 비록 ‘현황 청취’ 형식이지만 정식 국감과 다를 게 없어 바짝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특히 강영주 이사장은 2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홍콩, 뉴욕, 런던에서 잇따라 개최될 예정인 합동 해외 기업설명회(IR) 출장도 취소한 채 국감 준비에 매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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