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2.(월) 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08.02.(월) 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 이병철 기자
  • 승인 2021.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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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정치]

▶與野의 대권경쟁과 관련 대선후보들이 정해지면서 본격 레이스에 들어감.

여론조사 결과 윤석열(35.3%·國)·이재명(23.2%·民)·이낙연(16.0%·民)·최재형(6.9%·國)·추미애(3.2%·民)·홍준표(2.8%·國)·정세균(2.6%·民)·유승민(2.4%·國)·심상정(2.1%·正)순임. 양자대결 가상 대결에서 尹(51.6%)vs이재명(27.3%), 尹(52.5%)vs이낙연(38.3%)로 나타남.

▶더불어민주당 내 경선서 중립을 유지하던 親文(친문재인)진영이 김경수 퇴장에 이재명· 反이재명 쪽으로 분화하고 있음.

진성준, 박주민, 이재정 의원 등은 이재명 캠프에 합류한 반면, 신동근 김종민 의원 등은 이재명을 공개 성토하고 나섬.

▶與圈 잠룡 이재명·이낙연 후보가 네거티브와 함께 지역 민심 잡기 전국 순회 행보를 갖고 있음.

이재명은 3박 4일의 전국 순회의 마지막 일정으로 오늘 대전을 찾고, 이낙연은 서울 여의도 소재 볼링장을 방문해 실내체육시설 지원 방안을 논의하며 수도권 공략 행보를 계속할 예정.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이재명(25%,02%↓)·이낙연(12%,-2%↓) 간 네거티브 한 달을 맞아 여론조사 결과 둘 모두 내상을 입었다는 평가.

이재명이 7.1.에 고향 경북 안동을 방문해 “영남 역차별”을 언급하면서 불거진 지역주의 논란을 시작으로, ‘바지’ ‘적통’ ‘백제 발언’ 등 이슈를 옮겨가며 치고받음.

▶尹·崔 벼르는 국민의힘 중진 대권주자 홍준표·유승민·원희룡의 반격이 시작됨.

관록의 당내 주자들은 '호랑이굴'로 찾아든 尹·崔를 상대로 혹독한 검증으로 신고식을 치르게 하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음.

▶국민의힘에 30일 전격 입당한 윤석열이 입당 이틀 前 이준석 대표와 서울 서초동에서 비밀회동을 한 것으로 1일 확인.

尹-李 사정에 정통한 인사는 “28일 尹 자택 인근서 식사를 곁들인 회동을 가졌다”면서 “회동 직후 ‘2일 입당설’이 불거지자 유출 책임을 두고 공방을 벌였고 ‘30일 기습입당’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설명.

▶국민의힘이 본격적인 대선경선 준비 모드에 돌입한 가운데 주자들 사이에 경선 '전초전'이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음.

黨 입당해 경선버스에 올라탄 윤석열·최재형은 청년·소상공인을 만나며 정책행보에 시동을 걸었고, 원희룡 제주지사는 지사직에 물러나며 레이스의 신호탄을 쏘아 올림.

▶국민의힘 소속 원희룡 제주지사가 1일 “국민의 삶을 지키기 위한 정권교체에 나선다”며 “임기를 다하지 못해 제주도민께 진심 죄송하다”면서 지사직을 사퇴하면서 배주진을 침.

2014년 제주지사에 당선돼 2018년 지방선거 때 재선에 성공한 원은 현역 광역단체장 중 내년 대선 출마로 사퇴한 것은 처음.

▶국민의힘 잠룡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4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으로 尹 입당과 맞물려 경선 준비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

지난 6월 28일 감사원장직에서 물러난 지 32일 만이자 지난 7일 정치 참여를 선언한 지 23일 만임.

▶국민의힘이 黨 대표실 산하에 대선 예비후보 검증단을 설치하고 홍준표·유승민·윤석열·최재형 등 10여명의 당내 후보 검증 작업에 들어감.

윤석열 前 총장이 입당하면서 대선 국면에서 검증 공방이 가열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黨 차원에서 선제적인 리스크 대응과 관리를 하겠다는 뜻으로 풀이.

▶국민의힘에 입당한 윤석열이 오늘(2일) 국회를 방문해 이준석 대표를 예방하고 초선 의원들 모임에 참석할 예정.

허은아 의원이 주최하는 국민의힘 초선 모임 ‘명불허전 보수다’에 나와 `윤석열이 들은 국민의 목소리`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칠 계획.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8월 한미연합훈련을 앞두고 훈련 중단을 요구..

김여정은 통신연락선 복원과 관련해서도 "남측에서 정상회담이 여론화되는 등 의미를 확대해석하고 있다"며 "경솔한 판단"이라고 선을 그음.

[정부]

▶경찰이 신청한 사전 구속영장에 대해 검찰이 직접 피의자를 면담한 후 청구 여부를 결정하는 제도를 서울중앙지검이 도입.

서울중앙지검은 영장심사 강화, 인권 보호를 위해 ‘경찰 사전 구속영장 검찰면담제’를 지난달 26일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1일 밝힘.

▶‘다주택 논란’ 김현아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후보자가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자진 사퇴.

국민의힘 내부에서 조차 비판이 쏟아지며 여론이 악화된 것이 金의 사퇴 원인으로, 오세훈 서울시장의 부동산 정책 추진에 차질이 예상됨.

[경제]

▶한화그룹 김승연(69) 회장이 1일 회장 취임 40주년 기념사를 통해 “불굴의 도전 정신으로 100년 기업 한화를 향해 나가자”고 당부.

1981년 창업주인 부친 김종희 회장이 갑작스럽게 타계하며 29세 젊은 나이에 총수에 오른 김은 자산 288배(7548억원→217조원), 매출 60배(1.10조→65.40조원)로 한화를 성장시킴.

▶쌍용자동차 인수전에 SM그룹이 깜짝 등판하면서 조속한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에 어두웠던 분위기가 한층 밝아지고 판도가 급변함.

매각 주간사 EY한영회계법인는 30일 SM그룹 카디널 원 모터스(HAAH오토모티브), 에디슨모터스, 케이팝모터스, 박석전앤컴퍼니, 월드에너지, 인디 EV, 하이젠솔루션, 이엘비앤티 등 9개 업체가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힘.

▶카카오모빌리티가 대리운전업계 1위 서비스인 ‘1577 대리운전’을 품고 전화 호출 시장에 진출할 예정.

中企적합업종 지정을 신청한 한국대리운전총연합회 등 대리운전업계는 “대기업의 시장 침탈”이며 “영세업체 죽이기이다”고 강력 반발하고 나섬.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이 경영권 매각 시점을 돌연 연기하면서 삐걱되고 있음.

洪 일가의 지분(37만8938주·53.03%)을 3107억2,916만원에 인수하기로 한 사모펀드 한앤컴퍼니는 법적 조치를 포함한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음.

▶연예기획사 YG엔터테인먼트(YG엔터)가 알짜 자회사로 꼽히는 골프예약사이트 그린웍스의 매각을 추진.

주력 사업인 음악 및 매니지먼트 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전략 수정으로 보임.

[사회]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이 부인 김건희 씨를 비방하는 ‘쥴리 벽화’ 논란과 관련해 법적 대응에 나서지는 않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31일 알려짐.

김경진 전 의원은 “표현의 자유와 형법상의 모욕죄 사이의 문제로, 형사상 고소·고발한다는 것도 우스운 일”이라며“(벽화를 그린 분들도) 자발적 철회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함.

▶만 60세부터 74세 사이의 백신 미접종자에 대한 사전 예약이 오늘 다시 시작.

신규 확진자는 1천2백명 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데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 더 강력한 방역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힘.

▶강릉시 한 호텔 수용장에서 31일 4단계 방역수칙을 어기고 마스크까지 쓰지 않은 채 풀파티를 즐기는 수십명이 경찰에 적발됨.

강릉시가 호텔측에 공연하지 말라는 행정명령까지 내렸는데 어긴 호텔에 대해 열흥간 영업정지 명령을 내리고 파티 운영자를 경찰에 고발할 예정.

▶ 국내 대표 플랫폼 기업인 카카오의 자회사인 카카오페이가 경쟁업체인 네이버와의 ‘카페인’ 상표권 분쟁에서 승소한 것으로 알려짐.

두 거대 플랫폼 기업은 현재 커머스·금융·콘텐츠 등 사실상 모든 분야에서 격돌하고 있어 네이버·카카오 간 상표·특허권 분쟁이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짐.

▶금융위가 선량한 보험 가입자들에게 피해를 주는 과잉 진료와 보험 사기 근절에 나섬.

사무장 병원 등을 운영하다 적발된 후, 건강보험 요양 급여를 환급하지 않은 체납자는 금융 거래가 제한돼 사실상 의료업 재진출이 차단될 예정이고, 보험 사기 범죄 사실이 확정된 보험 설계사들은 자동으로 자격이 취소될 것으로 보임.

[연예/스포츠]

▶아이돌 그룹 엑소에서 크리스란 이름으로 활동했던 중국인 멤버(국적 캐나다)가 중국에서 강간죄로 체포됨.

2012.에 엑소 멤버로 데뷔해 2014.에 전속 무효 소송을 낸 뒤 그룹을 탈퇴하고 中에 건너가 연예계 활동을 이어갔던 우이판은 前 여친의 미성년 여성 등과 성 추문을 폭로하면서 파문.

▶올림픽 야구 대표팀이 도미니카공화국과의 경기에서 9회말 역전 승리를 거둠.

우리 대표팀은 오늘 낮 이스라엘과 준결승 진출을 놓고 다시 한번 경기를 치를 예정.

▶체조의 여서정이 도마 종목에서 동메달로 한국 여자 체조 사상 첫 메달을 따냄.

육상 높이뛰기의 우상혁은 2미터 35센티미터로 한국 신기록을 기록하며 최종 4위에 오름.

[국제]

▶미국 의회와 인권단체가 삼성, 현대차, SK 등 한국 기업들에 내년 2월 중국 베이징 올림픽 후원을 중단할 것을 전방위적 촉구를 시작함.

미중 패권전쟁 와중에 베이징올림픽이 정쟁 이슈로 부각되는 가운데 국내 글로벌 기업들에도 '불똥'이 튀는 양상임.

▶이스라엘과 미국, 영국이 최근 오만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유조선 피격 사건의 배후로 이란을 지목하면서 중동일대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음.

이란은 근거가 없다며 극구 부인하는 가운데 미국이 직접 사건에 대한 조사에 나서겠다고 밝히면서 향후 조사결과에 따라 큰 외교적 파장이 예상.

[기타]

▶8월의 첫 월요일인 오늘 전국에 비가 내리고

비가 내려 일부 지역에선 기온이 조금 떨어지겠지만,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오르며 폭염특보는 대부분 유지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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