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추리 소설 ‘천재들의 비극’] 제61화-완전 범죄의 꿈
[과학추리 소설 ‘천재들의 비극’] 제61화-완전 범죄의 꿈
  • 이상우 언론인·소설가
  • 승인 2021.0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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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하던 유종호는 마침내 엄청난 계획을 세우게 된다.

사랑의 욕심은 언제나 반듯한 신사였던 유종호를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만들었다.

“혜림 씨, 우리 늦었지만 결혼하면 어때요?”

유종호가 어림없는 이야기를 꺼냈다.

“예? 그게 무슨 말씀이에요. 성우 어머니가 이혼을 해 주겠어요? 더구나 우리 그이가 나를 놓아줄 것 같아요? 그건 어림없는 이야기예요. 우리 이렇게나마 만나는 것으로 만족해요. 우리 남은 인생 이렇게 후회 없이 보낼 수 있잖아요. 멀리서 서로 그리워하며 사는 인생도 괜찮아요.”

“이혼은 왜 합니까?”

“예?”

“먼저 보내면 되지. 어차피 가야 할 길 좀 일찍 가라고 하면 되는 것 아닌가요?”

강혜림은 유종호의 무서운 계획에 심장이 뛰어 숨을 못 쉴 정도로 충격을 받았다.

그러나 하루 이틀, 시간이 갈수록 유종호의 말이 점점 솔깃하게 들렸다

 

유종호와 함께 꿈같은 밀회를 즐기고 나면 더욱 마음이 들썩였다.

잠깐 만나는 것으로 넘치는 욕정을 다스리기도 힘들게 되었다.

무언가 결단을 내야한다는 생각이 점점 굳어졌다.

강혜림도 마침내 유종호의 계획에 동의를 했다.

유종호는 많은 돈을 들여 완전 범죄를 계획했다.

처음에는 그 기획에 동조하지 않았던 강혜림은

공범이 되어 살인 계획을 실천에 옮기기 시작했다.

유종호는 그의 막강한 금력을 발휘해서

히스패닉 폭력 비밀 조직을 매수했다.

히스패닉의 보스는 범행 실행자로 빈민가의 흑인 한 명을 지명했다.

유종호와 함께 꿈같은 밀회를 즐기고 나면 더욱 마음이 들썩였다.

잠깐 만나는 것으로 넘치는 욕정을 다스리기도 힘들게 되었다.

무언가 결단을 내야한다는 생각이 점점 굳어졌다.

강혜림도 마침내 유종호의 계획에 동의를 했다.

유종호는 많은 돈을 들여 완전 범죄를 계획했다.

처음에는 그 기획에 동조하지 않았던 강혜림은 공범이 되어 살인 계획을 실천에 옮기기 시작했다.

유종호는 그의 막강한 금력을 발휘해서 히스패닉 폭력 비밀 조직을 매수했다.

히스패닉의 보스는 범행 실행자로 빈민가의 흑인 한 명을 지명했다.

강혜림이 유성우의 어머니 박선희와 함께 자주 다니는 버지니아 최고급 백화점인 메이시스 로 갔다.

그들이 사는 페어팩스에서 50번 국도를 따라 10여 분 가면 알렉산드리아 지역에 메이시스 백화점이 있었다.

“우리 수지 대학 갈 때 입을 옷이 마땅하지 않아 백화점에 좀 가야하겠는데 같이 가실래요? 난 영어가 달려서...”

강혜림이 자연스럽게 박선희에게 말을 걸었다.

박선희는 버지니아에 오래 있었기 때문에 영어를 곧잘 했다.

그래서 같이 다니면 의례히 통역 노릇까지 해 주었다.

유종호 회장은 그날이 히스패닉 조폭과 맞춰 놓은 D데이라고 강혜림에게 알려 주었다.

시간은 오후 3시 전후라고 했다.

“나도 목걸이 하나 사야겠는데 잘 되었네요.”

두 사람은 강혜림의 크라이슬러를 타고 50번 도로를 달려 메이시스 백화점에 들어갔다.

먼저 옷 가게 쪽에 가서 수지가 입을 옷을 몇 벌 샀다.

박선희도 몇 가지 쇼핑을 한 뒤 마지막으로 1층의 보석 가게에 들렀다.

강혜림이 목걸이 하나를 골라 걸어보고 보았다.

유종호의 아내 박선희는 강혜림이 목걸이 고르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그때였다.

갑자기 흑인 청년이 어디선가 불쑥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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