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미디어업종 "실적만 보고 투자하자"
[대신證] 미디어업종 "실적만 보고 투자하자"
  • 박경도 기자
  • 승인 2021.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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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 미디어 산업이 수혜를 보고 있다. 

대신증권은 24일 제일기획, 이노션 등 캡티브의 국내외 마케팅비 집행 증가에 따라 2ㆍ3분기 역대 최고(수준)의 실적 달성이 예상된다는 보고서를 냈다. 제이콘텐트리, SBS i, CJENM, CJCGV등 컨텐츠, 영화 관련 종목도 수혜가 예상된다.

김희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컨텐츠, 광고, 유로방송, 영화 등의 업종은 델타 변이바이러스 재확산 등으로 거리두기 상향과 연장 등으로 경기 위축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럼에도 국내외 기업들의 마케팅비 집행 축소 움직임이 전혀 없다. 언텍트 시대를 맞아 OTT 산업이 커지면서 컨텐츠 등의 산업도 커지고 있다"면서 "이들 업종의 주가 하락 이유는 전혀 없다고 판단한다. 실적과 무관한 막연한 불안감에 의한 하락은 비중 확대 기회로 삼아야한다"고 했다.

컨텐츠. 언택트 환경이 부각되면서 상승했지만, 2분기실적은 무난한 수준이다. 주간 상승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컨텐츠에 대해서는 언택트 수혜주라는 인식이 강하다. 하지만, 코로나 상황이 아니었어도 미디어의 시청 환경이 OTT로 이동하면서 다양한 OTT의 등장에 따른 경쟁으로 컨텐츠의 몸값은 올라갈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컨텐츠를 언택트가 강화되는 분위기냐 아니냐의 단기적인 시각으로 접근하지 말고, OTT간의 경쟁이 심화되는 동안에는 꾸준히 가치가 상승할 수 밖에 없다는 장기적인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

영화산업도 거리두기 상향이 일시적으로 극장의 발목을 잡고는 있다. 하지만, 개봉작 스케줄에는 아직 큰 변동 없다.  <블랙 위도우>는 글로벌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 영화의 블록버스터인 <모가디슈>도 예정대로 오는 28일에 개봉된다. 볼거리만 있다면 극장을 찾는다는 것은 이미 20년 8월부터 증명이 되고 있다. 개봉작 스케줄만 변동 없다면 관객수 증가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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