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과 주주에게 신뢰받는 증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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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동민 기자
  • 승인 2005.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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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월간 순이익 대형증권사 중 선두
현대증권은 장기적으로는 투자은행화를 추구하면서 기존 사업부문 경쟁력 강화도 병행하고 있어 성장성과 수익성을 함께 추구하는 영업전략을 구사하고 있다.현대증권 김지완 사장은 “올해 영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상품전략을 구사해 종합자산관리 시장을 선점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업계 최대의 지점망을 바탕으로, 올 한해 시장 점유율 7.5%를 유지하며 브로커리지 부문에서 선두권을 지키는 한편 지점 능력을 배양시켜 점포단위의 종합컨설팅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현대증권은 지난해 말 영업팀장 중심의 지점 조직을 재편해 영업력을 강화했다. 또한 올해 단행한 조직개편에서도 본사 소매영업 기획 기능을 마케팅팀으로 일원화하고 신규 상품과 서비스 개발을 위해 상품개발팀을 신설하는 등 주식 영업과 자산관리 영업을 통합한 ‘토탈(Total) 영업’ 정착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했다.그 성과로 올 초 소매부문 시장 점유율 선두자리에 다시 올라섰고, 지난 2월에는 월간 순익 270억원의 실적을 올리는 등 올 들어 3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2월 매출증가율은 전월대비 21.2%로 경쟁사 평균증가율 12.6%를 월등히 앞섰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 증가율도 각각 149.5%, 151.7%를 기록, 대형증권사 중 선두를 형성했다.현대증권의 영업력은 시장환경 변화와 관계없이 지속적으로 강화되어 왔었는데, 2004년 3월 6.5%였던 주식 위탁M/S는 12월 7.6%까지 상승했으며 최근에는 8%에 접근한 것으로 추정되는 등 현대사태 이후 침체되었던 영업조직이 급속히 경쟁력을 회복하고 있다.현대증권은 대형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한 기업금융(IB)업무도 중점 육성해 전통적인 유가증권 인수 업무 외에도 지난해부터 활성화되기 시작한 선박펀드, 파생상품 영업을 올해도 더욱 확대하고 도소매를 연계한 영업 강화를 통해 안정적인 수요기반을 확보하는 등 수익성 위주의 영업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미 IB영업의 원활한 지원을 위해 도매부문장 직속의 도매지원팀을 신설, 도매영업의 기획·총괄기능을 강화했고 기능별 영업전략을 세우는 등 중장기 IB영업 활성화 전략을 수립했다 지난해 현대증권은 간접상품부분에서 가장 뛰어난 실적을 기록했다. 적립식 펀드 월 납입액이 증권사들 중 가장 많은 260억원을 넘어서고 있으며 ELS, 선박펀드 등의 파생상품을 꾸준히 판매해 금융상품 판매 잔고가 1조원을 돌파했고, 지난 1월 증권업계 최초로 개발한 부동산 경매펀드는 청약 10여분 만에 1500억원이라는 청약금이 몰리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또한 올해도 다양한 신규 상품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새로이 판매가 허용된 기업연금, 신탁업, PEF, CMA 등에 대해서도 이미 TFT팀을 구성해 사업성 검토 작업을 마친 상태로 시장선점을 위하여 발빠르게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회사의 수익원 다변화를 위하여 은행과의 업무 제휴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현대증권 한 관계자는 “지난해 초 클린 컴퍼니를 선언한 이후 국내 신용평가기관 두 곳으로부터 기업신용등급이 상향조정 됐다”면서 “올해 초 윤리경영문화 정착을 위한 임직원 윤리행동지침을 제정하는 등 기업 이미지 제고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를 위해 내부적으로는 현대정신을 통한 조직 역량 제고와 전 임직원의 체력 증진을 통한 건강한 영업마인드 확립에 힘쓰고 있으며 각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하여 다양한 교육 과정을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지역 봉사활동과 대고객 감성 마케팅을 펼치고 있으며 신상품에 대한 철저한 사전 리스크 관리와 지속적인 IR활동, 적극적인 주가관리로 고객과 주주의 이익 극대화를 이루는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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