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인베스트, SK네트웍스 보유 메쉬코리아 지분 인수
KB인베스트, SK네트웍스 보유 메쉬코리아 지분 인수
  • 서종열 기자
  • 승인 2021.0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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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인베스트먼트가 SK네트웍스가 보유했던 메쉬코리아 지분 4.42%를 인수키로 결정했다. ⓒ 메쉬코리아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인베스트먼트가 SK네트웍스가 보유했던 메쉬코리아 지분 4.42%를 인수키로 결정했다. ⓒ 메쉬코리아

배달대행서비스 '부릉'에서 종합유통물류브랜드로의 도약.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인베스트먼트가 메쉬코리아 지분 인수에 나섰다. SK네트웍스가 보유한 메쉬코리아 지분 4.42%를 인수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SK네트웍스가 보유한 메쉬코리아 지분 가치는 약 170억원대로 알려졌다. 

이후 KB인베스트는 메쉬코리아가 발행할 예정인 신주에도 100억원대의 투자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배달대행브랜드 '부릉'으로 잘 알려진 메쉬코리아는 최근 유통시장의 트렌드 변화에 발 맟춰 종합물류브랜드로의 도약을 준비 중에 있다. 이에 따라 1000억원대의 투자유치를 위해 다양한 전략적 투자자(SI)들과 재무적투자자(FI)들을 만나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지난 4월에는 메쉬코리아의 주요주주였던 휴맥스가 구주 총 19.53%를 GS홈쇼핑에 매각했다. 이에 따라 메쉬코리아의 주요 지분 구조는 유정범 대표 외 4인이 25.21%를 보유중이며, 네이버가 19.55%, GS홈쇼핑 19.53% 등을 나눠져 있다. 나머지 지분은 소액주주들이 보유 중이다. 

이번 SK네트웍스의 매각으로 메쉬코리아의 전략적투자자는 네이버와 현대차, GS홈쇼핑 등으로 재편됐다. 

한편 메쉬코리아의 지난해 영업수익은 2564억원이며, 178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지만, 적자폭은 전년 대비 55억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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