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아로직 실적부진에도 불구 긍정적 평가 봇물
코아로직 실적부진에도 불구 긍정적 평가 봇물
  • 신동민 기자
  • 승인 2005.04.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자신문 헤프닝 기사로 주가 큰 폭 하락한 저평가주
1분기 실적부진과 전자신문의 헤프닝 기사로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던 코아로직의 주가를 증권사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SK증권은 코아로직의 1분기 실적이 부진함에도 불구하고 2분기 이후 실적 개선이 기대되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카메라폰구동칩 납품업체인 코아로직이 1분기를 바닥으로 MAP(멀티미디어 구동칩)가 본격적으로 출하되면서 매분기 실적이 호전될 전망이며, 부진한 1분기 실적과 전자신문 기사로 인한 해프닝으로 인해 주가는 과매도 상태에 있어 저평가 받고 있어 주가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1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28.1% 증가한 324억원을 기록한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42.9%, -37.7% 감소한 53억원, 51억원을 기록하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MAP는 1분기 60만대를 시작으로 매분기 꾸준히 증가하여 4분기에는 분기당 7백만대 수준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향후 매출 신장과 영업이익률 상승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SK증권 안홍익 연구원은 “삼성이 개발한 칩과 코아로직이 공급하는 칩은 개념이 다른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전자신문에서 과도한 우려를 나타내는 헤프닝으로 인해 작년 퀄컴 사태에 이어 또 한 번 국내 휴대폰용 주문형반도체(ASIC)업체에 대한 우려가 불거졌다”면서 “국내 휴대폰 산업이 몰락하거나 휴대폰을 중심으로 한 컨버전스가 중단되지 않는 한 코아로직은 휴대폰 회사의 주요 협력업체로서의 지위는 지속할 것이다”고 말했다.푸르덴셜투자증권 김상윤 연구원은 “코아로직의 실적이 2분기 이후 다시 개선 될 것으로 예상 된다”면서 “카메라폰 보급확산의 직접적인 수혜로 성장 모멘텀을 가지고 있으며 분기별 실적개선 전망에 비해 주가가 많이 하락한 상태라 투자 매력이 높다”고 전망했다.동부증권 박주평 연구원도 “MAP 고가재고 소진과 CAP 물량 증가 등에 힘입어 2분기 이후 실적개선이 뚜렷이 나타날 것”이라면서 “휴대폰 제품 라이프 사이클이 짧아짐에 따라 휴대폰 부문의 주문형 생산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삼성전자의 시장 진입 우려는 과도한 기우에 지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