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약세장에서 돋보이는 관심 테마주
5월 약세장에서 돋보이는 관심 테마주
  • 신동민 기자
  • 승인 200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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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관련주, 음원 관련주 등 관심 가질 때
실록이 우거지는 5월은 축제의 달이자 가정의 달이다. 그러나 주식시장에서 5월은 전통적으로 약세장이어서 투자자들에게 있어 어떤 종목에 투자를 할지 판단하기가 쉽지 않다.각 증권사들은 5월 중 관심테마주로 5월 가정의달 관련주, 원화강세 수혜주, 음원관련주, 여름철 수혜주, 신규등록주, 낙폭과대 기술주 등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5월은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어버이날, 스승의 날 등 주요 행사가 예정되어 있는 가정의 달이다. 가정의 달을 맞아 관련 업체들의 마케팅 확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소비심리 자극을 통한 매출 증대가 예상된다. 한양증권 김연우 연구원은 “최근 국내 경기가 점진적인 회복 기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향후 내수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점증하고 있다”면서 “완구·팬시·게임 관련주, 유통·외식 관련주, 여행 관련주 등 5월 가정의 달 관련주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또한 한양증권은 최근 미국 경제의 일시적 소강국면(Soft Patch) 가능성과 중국 경기 과열로 인한 위안화 절상 가능성 등으로 원·달러 환율이 폭락하면서 1000원선이 붕괴된 상황에서 원화강세 수혜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출기업의 타격이 불가피해 보이는 반면 수입원재료 비중이 높은 기업, 대규모 달러부채 보유기업, 달러기준 수입의 비중이 높은 기업 등은 상대적으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음식료, 해운, 항공, 철강 등 관련기업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특히 MP3와 음원에 대한 저작권법 강화와 온라인 유료화로 인해 음원 관련주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우리증권 송창근 연구원도 “올해 1월 개정 저작권법이 발효로 디지털 음원에 대한 중요성 인식과 함께 유료화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지난 4년간 지속된 음반산업 불황이 회복국면으로 진입하면서 하반기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짐에 따라 음원 관련주들의 주가 강세 흐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대신증권은 불황기일수록 브랜드 가치가 높거나 시장 지배력이 높은 기업들의 실적이 보다 강화되는 경향이 높기 때문에 시장지배력이 높은 기업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대신증권 김용균 연구원은 “최근 주식 시장이 고점을 기록한 후 조정을 받고 있는데 이럴때 일수록 시장에서 독과적 지위를 바탕으로 가격지배력을 가진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면서 “특히 중소형 화학주의 경우 국제유가 하락세로 원료가격 부담이 감소한 상태이지만 독점적 지위로 인해 제품가격은 현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향후 내수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추가할 경우 기업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이외에 증권사들은 지구 온난화로 인해 올해 무더운 날씨가 예상되고 있어 여름철 수혜주가 그 어느때보다도 양호한 흐름을 기록할 것으로 판단했다.이밖에 주가하락과 보호예수물량의 출회로 비교적 낙폭이 심했던 신규 등록주와 LG필립스LCD와 삼성전자의 부진한 실적발표로 인해 낙폭이 컸던 IT부품주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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