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하나 은행 급성장 이유 있다
신한·하나 은행 급성장 이유 있다
  • 신동민 기자
  • 승인 200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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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이후 대형 은행들의 대규모 인수 합병과 구조조정 한파 속에서도 신한금융지주와 하나은행은 오히려 대형 금융사로 급성장하여 주위를 놀라게 하고 있다. 신한금융지주의 경우 선두 은행권으로 진입에 성공했고 하나은행은 대한투자증권을 인수하는 등 선두 은행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이들 은행들이 급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전문가들은 IMF 이전에 기존의 대형 은행들과는 달리 정관유착이 없었고 고개과 수익성을 위해 은행 본연의 임무에 내실을 다지면서 성장해 왔기 때문에 IMF한파를 벗어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기존 대형 은행들의 경우 정부 정책이나 정치권의 영향력에 쉽게 벗어나지 못한 채 이들 권력들에게 휘둘려 자금 대출이 많이 일어나 부실을 초래한 사례가 많았었다.이에 대해 증권가 한 관계자는 “IMF이전 정부나 정치권의 입김이 많았던 대형 은행들은 낙하산 인사나 정부 정책이나 정치권의 입김으로 인한 불법 자금운용이나 대출로 인해 부실을 초래했지만 정부나 정치권의 입김이 닿지 않았던 신한은행이나 하나은행은 부실채권이 상대적으로 적어 IMF 한파 때 재무의 건정성을 유지할 수 있어서 지금과 같은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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