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 2000시대 열린다.-시장대표지수
지수 2000시대 열린다.-시장대표지수
  • 공도윤 기자
  • 승인 2005.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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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선물거래소 시장대표지수 개발
2000포인트 시대를 선언할 한국증권시장 대표지수가 등장할 전망이다. 증권선물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통합한 한국대표지수를 개발해 6월 1일 발표할 예정이다. 증권선물거래소는 “새로 개발되는 시장대표지수는 2001년 1월 2일 1000포인트를 기준지수로 잡아, 기준지수대비 2005년 4월말 현재, 통합지수는 2000포인트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한국대표지수는 유동주식수 가중방식(시가총액)으로 산출해 100종목 내외로 구성되며, 특정종목의 지나친 주가지수 영향도를 낮추기 위해 시가총액비중 상한제한을 적용 할 계획이다. 지수이름은 5월안으로 일반 공모를 통해 선정한다. 그동안 기존 KOSPI지수는 증권시장 전체시황을 나타내는 지수로써 사양산업군, 관리종목에 속한 종목까지 모두 포함해 국가의 장기적인 경제성장이나 증권시장의 성장정도를 보여주는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또한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간의 격차가 커지며 두 시장을 통합한 한국시장 대표지수가 필요하다는 의견과 최근 간접투자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적립식 펀드의 기초가 되는 다양한 주가지수 제공되어야 한다는 요구도 높았다. 이에 증권선물거래소는 “통합지수는 KOSPI 200, DOW 30 등 타 지수에 비해 변동성이 높아 파생상품대상지수로 경쟁력을 갖추도록 개발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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