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롯데칠성, 음료 턴어라운드 지속...'매수'
[대신증권] 롯데칠성, 음료 턴어라운드 지속...'매수'
  • 백재연 기자
  • 승인 2021.06.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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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롯데칠성에 대해 음료 턴어라운드가 매분기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실적 개선 모멘텀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0만원을 유지했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로나 영향으로 업소용 주류 시장 침체가 예상보다 길어지고 깊어져 왔으나 하반기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시행으로 주류 시장은 ‘상저하고’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롯데칠성의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2021년 1620억원, 2022년 1839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2022년 주류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29% 성장한 140억원으로 시장의 불확실성을 감안해 보수적으로 접근했다”면서 “그러나 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라 맥주 흑자전환 가능성이 높아 추후 이익 추정치 상향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그는 “2021년 2분기 롯데칠성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 증가한 6613억원, 영업이익은 48% 개선된 43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종전 대신증권 추정 영업이익 456억원, 컨센서스 영업이익 471억원 하회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음료 부문은 제로 신제품 판매 호조 영향으로 탄산음료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 증가할 것”이라며 “전년 기저 효과로 주스, 커피, 먹는샘물 매출액은 각각 2%, 14%, 11% 성장하며 비탄산음료 8% 개선돼 종전 추정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기존 제품의 브랜드력 강화 및 다수의 신제품 출시 광고판촉비가 확대되면서 영업이익은10% 성장에 그칠 것”이라고 추정했다.

한 연구원은 “주류 부문은 음식점 영업 제한 및 5인 이상 사적 모임 인원 제한 영향에 의한 업소용 주류 시장 침체로 오리지날 클라우드, 소주 매출액이 각각 11% 감소하며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클라우드생드래프트 분기 매출액이 150억원으로 전분기로도 성장세가 이어지며 주류 매출액은 10% 개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5억원으로 추정된다”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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