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45만원대로 추락..지금이 매수 적기(?)
삼성전자 45만원대로 추락..지금이 매수 적기(?)
  • 한국증권신문
  • 승인 200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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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의 우량주 삼성전자의 매수적기는 언제일까.삼성전자는 29일 오전 11시30분 전날보다 1.30% 내린 45만4천원으로 올해 1월13일 44만4천원을 기록한 이후 3개월여만 처음으로 46만원대에서 밀려났다.이 회사는 지난 15일 실망스러운 1.4분기 실적을 발표한후 49만1천500원으로 50만원대에서 추락한후 지난 22일과 25일 제외하고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8일 주가가 52만2천200원에 달했던 점을 감안하면 불과 3주동안 무려 13.1%가 빠진 셈이다.이는 전세계 정보기술(IT) 경기가 전반적인 부진의 늪에 빠져 2.4분기에는 IT업종의 실적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따라서 삼성전자의 주가는 당분가 약세를 면치 못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의 김희연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는 2.4분기 실적부진이 심화될 것으로 우려돼 주가는 약세가 전망된다"고 밝히고 "3.4분기부터는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어서 2.4분기가 저가매수의 기회"라고 말했다.동양종금증권의 이문한 애널리스트는 "미국경제 부진과 원화절상으로 악화된 외부여건을 내부 경쟁력 확충을 통해 극복해야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면서 "D램은 2.4분기부터 공급이 점차 줄어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돼 3.4분기부터 실적개선이 전망된다"고 말했다.이 애널리스는 따라서 "5월이후가 매수적기"라고 밝히고 "목표주가는 58만원으로 유지한다"고 말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삼성전자의 주가가 당분간 더 하락할 전망이므로 좀 더 기다렸다가 사는게 유리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그러나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얼마까지 떨어질지 예측하기 힘들지만 작년 12월13일 장중 40만원선이 무너졌다가 종가가 40만2천원을 기록한 적이 있다는 점에서 추가하락에 대한 기대를 갖고 있는 모습이다. 실제 기관과 외국인은 삼성전자의 누적 매매금액이 이달 중순이후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삼성전자의 목표주가는 대우증권 60만원, 굿모닝신한증권 62만원, 대신증권 71만원, 골드만삭스 56만5천원 등 56만5천~71만원 수준에서 형성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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