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한가 종목 분석] 누리플랜, 가비아 윤석열 테마주 등극 '속빈강정'
[상한가 종목 분석] 누리플랜, 가비아 윤석열 테마주 등극 '속빈강정'
  • 박종무 기자
  • 승인 2021.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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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는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FOMC정례회의를 앞두고 경계 심리가 증시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정계 입문을 앞두고 윤석열테마주가 극성이다. 직접적인 관계가 없이 학연, 지연, 혈연 등을 억지로 엮어 만든 테마주 때문에 투자자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16일 오후 대원전선우,(코스피), 가비아, 자연과환경, 지더불유바이텍, 누리플랜, 광진원텍(코스닥) 등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대원전선, 자연과환경은 윤석열 테마주로 분류되면서 상승중에 있다. 거래정지에서 풀린 지더블유바이텍은 반려견용 암선별 키트 생산 관련 바이오산업 주식으로 주가가 상승했다. 광진원텍은 자동자부품(시트히터)전문 기업으로 전기차 관련 테마주로 분류되면서 상승했다.

◇가비아, 김경률 감사가 윤석열 만남 사실에 윤테마주 등극

가비아(079940)는 16일 오후 3시 22분 현재 전일 종가(14,700원)대비 4,400원(+29.93%)오른 19,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각 거래량은 12,443,325주이며, 거래대금은 2190억540만원이다.

가비아도 윤석열 테마주로 묶였다. 가비아는 ‘조국 흑서'를 공동 집필한 김경율 회계사(경제민주주의21 공동대표)가 감사를 맡고 있다. 김경률 회계사가 지난 주 윤 전 총장과 만나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그가 감사로 재직 중인 가비아가 윤 전 총장 테마주로 묶이게 됐다.

가비아는 인터넷 비즈니스를 영위하거나 인터넷 환경이 필요한 기업을 대상으로 인프라 및 솔루션을 서비스로 제공하는 인터넷 인프라 서비스업을 영위하고 있다.

도메인, 웹호스팅, 홈페이지서비스에서 IaaS 'g클라우드', 클라우드 인프라 운영에 필요한 서비스 전반을 제공하는 '매니지드 서비스' 등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누리플랜, 골목길 재생 윤석열 테마주

누리플랜(069140)은 같은 시각 전날 종가(6,960원)대비 1,720원(24.71) 오른 8,6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각 거래량은 9,263,591주이며, 거래대금은 784억8800만원.

윤석열 테마주로 분류되고 있다. 윤 전 총장은 지난 1일 '골목길 경제학자'로 불리는 모종린 연세대 국제대학원 교수와 만나 서울 연희동에서 장시간 회동을 가졌다. 도심재생 사업이 이루지면 수혜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윤 테마주가 됐다. 누리플랜의 사외이사 이병한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가 윤 전 총장과 서울대 동문이다. 이 사외이사는 서울대 사학과, 법학대학원을 수료했다. 서울고등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원, 춘천지법 원주지원장을 역임했다.

누리플랜은 대기환경 플랜트, 경관조명, 상업조명, 경관시설, 플랜트, 융복합보안 사업에 필요한 설비 생산, 설계, 컨설팅, 시공, 운영, 그리고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는 Total Solution Provider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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