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SK생명 인수의향서 채권단 제출
미래에셋, SK생명 인수의향서 채권단 제출
  • 한국증권신문
  • 승인 2005.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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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이 SK생명을 인수, 보험업까지 영토를 확장한다.미래에셋은 26일 SK그룹 채권단에 SK생명 인수제안서를 이날 오후 제출했다고 밝혔다.SK그룹과 채권단은 지난해 8월 미국의 메트라이프생명을 SK생명 매각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 협상을 진행해왔으나 메트라이프는 지난달 "SK그룹측과 적절한 기간내에 노조를 비롯한 여러 이슈에 대해 상호 수용할 수 있는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며 협상 종료를 선언한 바 있다. 채권단은 SK네트웍스가 보유하고 있는 71.72%와 SKC, SK캐피탈 등의 보유지분 등 97.37%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인수의향서를 제출한 미래에셋은 지난해 2월에는 SK투신운용을 149억원에 인수하는 등 최근 활발한 사업 확장을 벌여왔다.미래에셋 관계자는 SK생명 인수추진에 대해 "미래에셋이 워렌 버핏의 버크셔 헤서웨이와 같은 투자회사로 성장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며 "그간 투자회사의 신규 설립이나 인수 등 다양한 대안을 검토해 왔으며 우선 SK생명 인수를 검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은 인수의향서 제출에 따라 조만간 SK생명에 대한 실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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