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증시가 약보합으로 상승 출발했다.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이, 코스닥은 개인의 매도세에 약보합 현상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 바이코리아로 컴백한 외인에 지수↑
코스피가 10일 오전 10시 7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4.69포인트(0.15%) 하락한 3,211.49를 가리켰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0.76포인트(0.02%) 오른 3,216.94에서 출발했다.
개인은 2,792억원 어치를 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80억원과 1921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네이버, 카카오,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이 상승했다. 반면 SK이노베이션, 현대차, LG화학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섬유의복, 서비스업, 의료정밀, 의약품 등이 상승했고, 은행, 기계, 건설업, 보험 등은 하락세이다.
◇코스닥, 외국인-기관 매수세
코스닥은 같은 시간 7.96포인트(0.81%) 상승한 979.95를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0.73포인트(0.07%) 오른 979.52에 개장했다.
개인은 271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7억원과 10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 펄어비스, CJ ENM, 에이치엘비, SK머티리얼즈, 휴젤), 알테오젠, 스튜디오드래곤, 솔브레인 등이 상승했다. 반면 리노공업, 셀트리온제약, 카카오게임즈, 에코프로비엠, 씨젠 등이 하락을 기록했다.
◇미국 증시 물가지표 경계 약세장
미국 증시는 물가 지표를 경계하며 지수가 다소 약세장을 보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2.68포인트(0.44%) 하락한 34,447.14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7.71포인트(0.18%) 떨어진 4,219.55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3.16포인트(0.09%) 밀린 13,911.75로 장을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