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인플레 지표에 하락…英 휴장
유럽증시, 인플레 지표에 하락…英 휴장
  • 신예성 기자
  • 승인 2021.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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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가 하락했다.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교차하는 가운데 소폭 하락 마감했다.

31일(현지시간)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0.76% 하락한 4,039.46을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0.64% 내린 15,421.13을 기록했다.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57% 빠진 6,447.17로 장을 마쳤다.

이날 영국과 미국 금융시장이 각각 '스프링 뱅크 할리데이'와 '메모리얼데이'를 맞아 휴장한 영향에 전반적인 거래 분위기는 한산했다.

이날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초래한 것은 물가지표였다. 스페인에서는 5월 소비자물가지표(CPI)가 전년 대비 2.4% 오르며 4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독일의 5월 CPI 예비치는 전년 대비 2.5% 올라 4월 기록한 2%보다 가팔라졌다.

지난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의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이 앞서며 대체로 상승 흐름세를 보였다. 미국 등 주요 경제국의 확장적 통화정책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조금씩 고개를 들며 불확실성이 커지는 모양새다.

이번 주 발표될 미국의 취업 지표를 주시하는 분위기다. 이는 미국 경기 회복세의 강도를 가늠하는 선행지표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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