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가 상승세 출발했다. 코스피은 강한 상승세로 출발해 3150대를 회복했다. 코스닥도 950대를 회복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가 반등하며 상승 마감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5일 오전 9시56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0.48%(15.12포인트) 오른 3159.42을 나타내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다. 운수창고 업종의 상승폭이 2.02%로 가장 컸다. 종이·목재(1.39%), 화학(0.98%), 의료정밀(1.05%) 등의 순서였다. 섬유·의복(-0.84%), 전기가스업(-0.50%), 의약품(-0.44%)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이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SK하이닉스(2.09%), LG화학(1.01%), 셀트리온(0.76%), 삼성전자(0.63%) 등 순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2.21%), 기아(-1.22%), 현대차(-1.10%) 등은 하락했다.
개관은 1007억원 규모를 순매수하며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 7782억 원 순매도 중이며 외국인도 253억 원 매도 우위에 있다.
코스닥도 같은 시간 전날 대비 1.02%(9.64포인트) 오른 958.01로 강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에서는 운송(-0.05%) 업종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오름세다. 의료·정밀기기(1.59%), 반도체(1.52%), 비금속(1.51%), 음식료·담배(1.41%), 금융(1.21%) 등 순이다.
에이치엘비(-0.15%)를 제외한 시총 상위 10위 종목 모두 올랐다. 에코프로비엠(1.62%), 씨젠(1.28%), CJ ENM(1.07%), 셀트리온헬스케어(1.06%), 알테오젠(0.89%), SK머티리얼즈(0.40%), 카카오게임즈(0.20%), 펄어비스(0.17%) 등 순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은 654억원을 순매도 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51억원과 112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한편 전일 뉴욕 증시는 기술주를 주도로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6.14포인트(0.54%) 오른 3만 4,393.98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4,197.05로 41.19포인트(0.99%) 상승했고,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90.18포인트(1.41%) 뛴 1만 3,661.17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