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25.(화) 신문 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05.25.(화) 신문 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 이병철 기자
  • 승인 2021.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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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정치]

▶與圈 텃밭 호남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70% 전후에서 50.5%로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21.9%를 기록함.

더불어민주당 내에선 “능력도 없는데 ‘내로남불’ 논란에 휩싸여 도덕성 타격까지 입은 점이 호남 민심에 반영된 것”이라는 자성도 나옴.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32.4%)과 이재명 경기도지사(28.2%)가 각각 오차범위 내 1·2위를 차지하며 양강 구도를 이어감.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10.3%), 홍준표 의원(4.5%), 오세훈 서울시장(4.1%),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3.5%), 정세균 전 국무총리(3.1%) 등이 그 뒤를 이음.

▶국민의힘이 대선주자 후보군으로 윤석열(전 검찰총장)·김동연(전 경제부총리)·최재형 감사원장을 거론하고 있음.

문재인 정부에서 고위 관료로 발탁됐지만, 정권과 각을 세우며 野圈 대안 카드로 부상한 3인은 장외에 머물며 뚜렷한 행보를 보이지 않고 있는 것을 미리 ‘가두리’ 쳐놓으려는 전략으로 풀이됨.

▶국민의힘 당권 경쟁에서 여론조사 1위 ‘0선’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30.1%를 얻어 2위 나경원 전 의원(17.4%)를 12.7%차이로 앞서고 있지만 예비경선(당원 50%·일반국민 50%)에서도 이변 연출할지에 관심.

李는 2011년말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비대위원장에게 비대위원으로 발탁되어 정계 입문했지만, 탄핵 사태이후 朴과 결별함,

▶여권 대선주자 후보로 거론되는 김동연 전 부총리가 다음 달 출판기념회를 계기로 대권 행보에 나설 것으로 전망.

金은 문재인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를 지냈지만 2018년 퇴임 후에는 與圈과 거리를 둬왔고, 김종인 前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흙수저’성장 스토리에 경제 전문가 강점을 가졌다며 野圈후보로 높이 평가함.

[정부]

▶법무부가 지방검찰청 산하 25개 지청이 기업·공직 비리 등 6대 중요 범죄를 수사할 경우, 장관·총장 승인을 받도록 하는 ‘검찰청 조직 개편안’을 추진.

조직 개편안에는 서울중앙지검 형사부 13곳 전체의 6대 범죄 수사권을 뺏고, 17개 일선 지검은 검찰총장 승인을 받아야만 형사부가 수사할 수 있도록 한 내용도 포함시킴.

▶서울시 최대 산하기관인 서울교통공사(1만6,488명)가 인간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직원 1,000명(6.1%)감원과 심양운행(자정~오전1시)을 폐지하는 등 구조조정에 나섬.

지난해 1조 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한 교통공사의 ‘운임 인상’ 요구에 오세훈 시장이 “지금 단계에서 인상은 없다”며 경영합리화 방안을 주문한 데 따른 조치임.

[경제]

▶국내 AI(인공지능)교육 스타트업 뤼이드(대표 장영준)가 소프트뱅크 비전펀드에서 2000억원 투자를 유치에 성공함.

비전펀드가 국내 기업에 단독 투자한 건 쿠팡(美·30억달러), 아이유노미디어(英·1억6000만달러)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장기적인 로드맵에 따라 자동차의 생산, 운영, 폐기 전 과정에 걸쳐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고 선언.

鄭은 2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1 피포지(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사전 행사인 탄소중립 실천 특별세션에 화상으로 참여해 이같이 밝힘.

▶LG에너지솔루션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동쪽 브카시에 전기차 배터리 생산 공장 건설을 추진하면서 글로벌 배터리 주도권 확보 전략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관측.

여기에서 생산되는 배터리는 현대차가 아세안 시장을 겨냥한 짓고있는 인도네시아 브카시 델타마스(Delta Mas) 공장에서 생산되는 전기차 전략 모델에 탑재될 것으로 보임.

[사회]

▶은수미 경기도 성남시장 선거캠프 출신들이 성남시와 산하 기관에 대거 부정 채용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지난 2월이후 어제 성남시청을 두번째 압수수색함.

조직폭력배 출신 사업가한테서 운전기사 등 차량 편의를 무상 지원받은 혐의로 수사를 받던 은 시장의 수사보고서를 유출한 경찰관이 구속기소되면서, 추가 혐의로 수사 중인 검찰의 압수수색까지 이어짐.

▶서초동의 한 로펌 ㄱ대표변호사가 초임 변호사를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것으로 나타남,

ㄱ씨는 지난해 이 로펌에서 6개월 실무수습을 마치고 취업한 피해자 ㄴ씨(현재 퇴사)를 1개월 동안 사무실이나 법원을 오가면서 차량에서 성폭행함.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장모 최모(74)씨가 24일 법정에 출석해 "요양 병원 운영에 관여하지 않았다"며 요양급여 부정수급 혐의를 부인.

최씨는 지난 2013~2015년 경기 파주시 내 요양병원을 동업자 3명(2015년 입건)과 함께 개설·운영하면서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요양급여 22억9,000만원을 부정하게 받은 혐의를 받고 있음.

▶인천경찰청은 최근 술에 취해 길거리에서 처음 본 여고생에게 접근한 뒤 같이 술을 마시자며 소란을 피워 범칙금을 부과받은 광역수사대 소속 A 경감을 인사 조치함.

인천경찰청은 A 경감을 불러 조사를 했으며 품위 유지 의무 위반으로 징계하고, 현재 맡은 보직을 계속 수행하긴 어렵다고 보고 광수대에서 일선 경찰서로 인사 발령함.

▶50대 여성이 갑자기 달려든 대형견에게 물려 숨지는 사고가 22일 발생하면서 정부가 유기견으로부터 국민을 지킬 수 있는 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됨.

유명무실한 반려동물 의무 등록 단속과 버려지는 동물이 없도록 주인에 대한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옴.

▶여당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혜택으로 가족모임 제한 완화를 비롯해 자가격리와 심야 출입제한 면제 등을 제시함.

방역당국은 이번 주 내로 백신 인센티브 확정안을 발표할 예정임.

▶공공기관과 기업들이 '국민 메신저'로 불리는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제공하는 서비스가 늘어나면서 '카톡 소외 현상'이 벌어지고 있음.

예약 대기 수단으로 유일하게 카톡을 사용하거나 각종 입장 티켓을 종이 대신 카톡으로 보내는 사례 등이 대표적임.

▶인천21세기병원의 대리 수술 의혹에 대해 경찰 조사가 시작됨.

의사 면허가 없는 병원 원무과장과 환자 이송을 담당하는 진료협력팀장 등 행정 직원들이 절개와 수술, 봉합까지 하는 대리 수술함.

▶미성년자인 의붓딸을 수차례 강간하고 성관계 동영상까지 촬영한 3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됨.

A씨는 2014년 B씨와 결혼한 뒤 2015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모두 8차례에 걸쳐 당시 13세 미만 아동인 B씨의 딸인 C양을 성폭행하고 휴대전화로 촬영하고 때리는 등 신체적 확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짐.

[연예/스포츠]

▶방탄소년단의 신곡 '버터'의 뮤직비디오가 온라인에 공개된 지 21시간 만에 조회수가 1억 회를 돌파.

지난해 8월 전 세계를 강타시켰던 댄스곡 '다이너마이트'는 24일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4관왕에 오름

[국제]

▶미국이 코로나19 확산에 미국인들에게 일본 여행 금지를 권고.

반드시 지켜야 하는 의무사항은 아니지만 미국조차 일본 내 상황이 위험하다고 하고 있는 만큼 도쿄올림픽 개최 명분에 타격을 줄 것으로 보임.

▶2월 군부 쿠데타 이후 가택연금 중인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고문이 113일 만에 특별법정에 출석해 모습을 드러냄.

수치 고문은 미얀마 전역에서 벌어진 유혈 상황은 물론 어디에 갇혀있는지도 알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짐.

▶영국 정부가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등 녹색 기술 개발에 1억6700만 파운드(약 2660억원)의 자금을 지원.

이러한 투자는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0’으로 줄이고, 2035년까지는 1990년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78% 줄이겠다는 영국의 기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것.

▶직장 후배를 쇠파이프로 폭행하는 등 10년 넘게 지속적으로 괴롭힌 일본의 한 중소기업 직원(51)이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음.

업무 실수 때마다 폭언하던 그는 2009년부터 실제로 때리고 폭행하면서 ‘벌금’이라며 월급 대부분을 갈취해 갔으며 나체로 기저귀만 입은 채 작업하도록 지시하는 고문이나 다름없는 행위를 자행함.

▶중국에서 30대 남성이 대낮에 외제 차량을 몰고 횡단보도로 돌진해 무고한 행인 5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함.

시속 100킬로미터가 넘는 속도였는데, 이 남성은 투자에 실패해 사회에 복수한 것이라고 경찰에서 진술함.

[기타]

▶한낮 서울 19도, 대전 21도, 광주 22도, 부산 25도 등으로 어제보다 3도에서 5도가량 이 낮을 것으로 예보됨.

이번 주는 비 소식이 잦고 수요일에는 전남과 제주도에,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서울을 비롯한 내륙 곳곳에 또다시 비구름이 지나갈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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