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하락했다.
24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2.12포인트(-0.38%) 하락한 3144.30을, 코스닥은 전일대비 17.26%포인트(-1.79%)하락한 948.37로 마감했다. 한미 정상회담 결과에 따라 수혜가 예상되는 원전과 미일 관련 주들은 일제히 상승했다.
코스피는 하락을 면치 못했다. 이날 코스피에서 외국인은 2350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506억원, 개인은 1767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2.45%), 셀트리온(-2.42%), NAVER(-1.25%), 삼성SDI(-1.24%), 삼성전자우(-0.68%), 삼성전자(-0.50%), 카카오(-0.43%), 삼성바이오로직스(-0.35%), LG화학(-0.22%) 등은 하락했다. 현대차(0.22%)만이 상승했다.
코로나19 백신 관련 주인 SK바이오사이언스(0.93%)는 상승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장중 상승세를 보였으나 막판 하락 마감했다.
한미 정상회담 이후 양국이 해외 원전 수주에 공동 진출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두산중공업(4.68%)이 강세다. 여기에 두산중공업이 폐배터리를 재활용해 탄산리튬을 회수하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는 소식도 주가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한미 미사일 지침'이 42년만에 해제되면서 우주 항공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한국항공우주(3.81%), 한화에어로스페이스(1.87%) 등이 상승했다.
상승 업종은 전기가스업(3.19%), 통신업(2.55%), 보험(1.05%), 은행(0.89%), 음식료업(0.8%) 등이다.
하락 업종은 의료정밀(-1.77%), 소형주(-1.6%), 의약품(-1.45%), 종이목재(-1.38%), 철강금속(-1.07%) 등이다.
코스닥도 하락했다. 외국인은 69억원, 기관은 607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680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머티리얼즈(-3.67%), 씨젠(-2.77%), 셀트리온제약(-2.17%), 펄어비스(-1.85%), 셀트리온헬스케어(-1.48%), CJ ENM(-1.19%), 스튜디오드래곤(-1.15%), 에코프로비엠(-0.58%), 카카오게임즈(-0.20%) 등은 하락했다. 에이치엘비(1.86%)만이 상승했다.
상승 업종은 오락,문화(0.51%), 운송(0.21%) 등이다.
하락 업종은 비금속(-3.71%), 제약(-2.86%), 반도체(-2.77%), 일반전기전자(-2.63%), 기타서비스(-2.6%), 건설(-2.18%), 음식료/담배(-2.01%), 유통(-1.95%)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