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 알바, 공동창업한 어니스트 나스닥 데뷔
제시카 알바, 공동창업한 어니스트 나스닥 데뷔
  • 신예성 기자
  • 승인 2021.0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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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첫날 44%급등 알바 지분가치 1억 3000만 달러 호가
영화'판탁스틱4'출연 당시 아기 옷 세탁 장면서 환경 아이디어
제시카 알바가 공동창업한 어니스트가 5일 나스닥에 상장하면서 첫날 44% 급등하면서 알바를 억만장자 반열에 올라 세웠다. 

헐리우드 유명 여배우 제시카 알바가 공동창업한 친한경 퍼스널케어 제품 브랜드 어니스트가 5일 미국 나스닥에 성공적인 데뷔식을 마쳤다. 

5일 나스닥에 상장한 어니스트는 1주당 공모액  16달러에서 23달러로 마감됐다. 첫 거래일에 44%급등했다.  

이날 급등으로 어니스트의 시가총액은 26억8000만달러(3조174억원)를 기록했다. 어니스트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4억1300만달러(약 4647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닉 블라호스 CEO는 "성공적인 IPO이다. 소비자들이 사회적 책임을 중심으로 지속가능성을 중심으로 제품을 어떻게 보는가를 보여주고 있다. 어니스트는 환경 문제에 선두에 서 있다"고 했다.

제시카 알바가 보유한 지분 가치는 1억3000달러(한화1463억6700만원).  제시카 알바는 창업 10년만에 억만장자 반열에 올라섰다. 제시카  알바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urity and Exchange Commission)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주식을 팔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진다.

어니스트는 2011년  친환경 운동가 크리스토퍼 개비건, 한국계 미국인 브라이언 리와 함께 지난 2012년 어니스트를 공동 설립했다. 유해한 독소와 화학 물질이 없는 건강한 제품을 생산하는 회사이다.  제시카 알바가 영화<판타스틱4>에 출연하면서 아기의 옷을 빨다가 만든 세제에서 발진이 생겨 회사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어니스트는 국가 브랜드로 성장해 아마존(AMZN), 코스트코(COST), 타깃(TGT), 월그린스(WBA) 등 유통 대기업과 제휴를 맺었다.

물티슈, 기저귀, 샴푸 등 유아용품 외에도 스킨케어, 화장품 등을 판매한다. 대유행 기간 동안 어니스트는 제품 라인을 청소 용품을 포함하도록 확장해 수익을 올렸다. 블라호스는 2020년 웰니스 사업에서 111% 성장했다.

어니스트는 아직 이익을 얻지 못했다. 지난해 순매출은 27.6% 증가했다. 3억달러를 돌파했고 순손실을 1500만달러로 감소했다. 

어니스트가 성공하기 까지 여러 논란에 휩쌓인바 있다. 2015년과 2016년 이름만큼 정직하지 못하다는 이유로 여러 건의 소송에 휘말렸다.  일부 제품의 성분 표기가 자연, 또는 화학 무해로 잘못 표기된 것과 관련  소송이 제기됐지만 해결됐다.

제시카 알바는 영화<판타스틱4> <굿 럭 척> <다크엔젤> <비버리힐즈의 아이들>'등에 출연했다.  국내에도 여러 차례 방문, 음식 문화에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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