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대웅제약에 대해 본업 성장과 신약 출시로 수익성 증가가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고, 목표주가도 14만원에서 18만원으로 높여잡았다.
이명선 신영증권 연구원은 “대웅제약 1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514% 증가한 202억원, 매출액은 5.8% 증가한 2417억원을 기록했다”며 “본업 회복과 기술료 유입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이 가능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소송 비용 감소와 R&D 이벤트로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83%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2% 성장한 1조502억원, 영업이익은 383% 증가한 608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제약내수는 전년 대비 7.5%, 나보타는 4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영업이익은 ITC 소송 종료에 따른 소송비용 감소로 200억원 이상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또한 연내 국내 승인이 예상되는 펙수프라잔의 수출 계약이 본격화된다면 추가적인 기술료 유입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펙수프라잔은 HK이노엔의 케이캡(2020년 매출 812억원)과 같은 P-CAB(Potassium-Competitive Acid Blocker) 기전으로 내년 국내 출시가 되면 대웅제약의 알비스를 대체할 품목으로 성장할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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