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반도체 산업 성장 기대된다"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반도체 산업 성장 기대된다"
  • 이병철 기자
  • 승인 2021.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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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관련 ETF 3종 순자산 1조 2000억원 돌파

반도체의 황금기가 시작됐다. 인텔, TSMC, ASML, AMD, 엔비디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에 수혜가 예상된다. 반도체 공급 부족은 구조적 요인에 따른 것으로 업계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이 29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반도체 산업의 성장 기대된다"면서 "반도체 산업에 자금이 몰려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반도체 공급부족 원인은 5G 도입에 따른 전자제품 구매의 급격한 증가하고 있다. 이런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충분한 공급 능력이 부족하다. 세계 반도체의 약 80%는 아시아에서 생산된다. 미국 15%, 유럽 5%이다.  

미래에엣의 포트폴리오 중에서 반도체 관련 투자상품에 대한 순자산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가장 규모가 큰 상품은 미래에셋 반도체 ETF 시리즈다.  미래에셋 반도체 ETF 시리즈 ‘TIGER 반도체 ETF’, ‘TIGER 200 IT ETF’, ‘중국 반도체 ETF’ 3종의 순자산은 지난 1년간 8500억원 이상 증가했다. 지난 19일 종가 기준으로 1조 2300억원을 달성했다. 국내 상장 ETF인 반도체와 200 IT만 합쳐도 1조 500억원 이상이다. 국내 기타 운용사들의 반도체 및 IT 관련 ETF 순자산을 합한 수치인 7052억원을 상회하는 수치다.

TIGER 200 IT ETF는 SK하이닉스, 삼성SDI, 삼성전자, LG전자, 삼성전기 등 코스피200 구성종목 중 정보기술에 속하는 종목에 분산 투자한다.

연초 이후 순자산이 6000억원 가까이 증가하는 등 많은 자금이 유입되는 중이라는 게 미래에셋 관계자의 설명이다.

지난 19일 기준 단일 ETF로서 순자산은 9200억원 이상으로 국내 반도체 및 IT 관련 ETF 중 최대 수준을 유지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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