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23.(금) 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04.23.(금) 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 이병철 기자
  • 승인 2021.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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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정치]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미국 주최로 열린 화상 기후정상회의에 참석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처음으로 얼굴을 마주함.

文은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추가 상향해 유엔에 제출할 것”이라며 “지난해 NDC를 2030년까지 2017년 대비 24.4% 감축하기로 했다.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하겠다”고 강조.

▶여야 원내대표가 회동에서 법사위원장직 재배분 등을 둘러싼 입장 차를 보임.

다음주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선출되면 이 문제를 두고 여야가 본격 격돌할 것으로 예상.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 강병원·김영배·김용민·전혜숙·서삼석·백혜련·황명선 등 7인이 출마해 경합.

함.

7인은 당원들의 표심에 호소하고 있는데, 문자폭탄 등 이른바 '강성당원'의 의사표시에 대해서는 "받아들여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냄.

▶국민의힘 내부에서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론이 갑론을박을 넘어 계파간 갈등 양상으로 번지며 심각한 내홍이 예상.

4.7 재보선이 승리로 끝나자마자 黨에선 朴 탄핵 사태 자체를 부정하는 발언까지 나오며 黨 쇄신 작업은 고립무원이 되면서 ‘도로 새누리당’이라는 비판이 나옴.

[정부]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가상화폐는 인정할 수 없는 화폐라며 따라서 투자자들도 보호 대상이 아니라고 밝힘.

은 위원장은 오는 9월 은행 계좌가 불가능한 가상화폐거래소를 대거 폐쇄할 수 있다고도 경고함.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3조원을 투자해 매입한 임대주택 1만9495 가구 中 4697가구(24.1%)를 비운 채 방치하는 등 부실한 운영이 감사원 감사 결과 확인됨.

이 임대주택들이 입주자들 외면을 받은 이유는 ‘승강기 등 편의 시설 부족’(35.4%) ‘교통 불편’(26.2%) 등임.

[경제]

▶삼성, 샤넬, 씨티그룹 등 대기업 및 외국기업 임원 출신들이 신생기업(스타트업)으로 속속 자리를 옮기고 있음.

이승철(전경련 전무→스탠다드에너지 CSO), 윤호석(신라호텔 전무→알체라 COO), 이대희(부방그룹 부회장→피유엠피 부대표), 김은혜(샤넬 이사→발란 부대표), 남연수(씨티그룹 이사→매스프레소 CFO), 김수호(맥킨지앤컴퍼니 서울파트너→업스테이지), 민예홍(베인앤컴퍼니→트렌비) 등이 스타트업에 합류함.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KAI와 태국 정부가 'T-50TH' 2대 수출 계약을 앞두고 막바지 조율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

태국 정부와 KAI는 태국 공군의 항공전력 강화와 효율적인 조종사 훈련을 위해 T-50TH의 추가 수출에 대한 협상을 진행중임.

[사회]

▶서울시 산하기관인 '서울시 50플러스재단'의 김영대 대표가 성추행 혐의로 고소를 당해 사표를 낸 것으로 확인.

지난 20일 경기 일산서부경찰서에 김 대표가 피해 여성에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해 처벌을 원한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돼어 조사를 받고 있음.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소속 고위 간부직원이 사회복지사 2급 자격을 공단 산하 기관에서 부정 취득과 관련 법규 위반 사실을 파악하고 형사 고발.

A씨는 2019년 3월16일부터 5월4일까지 진행된 '사회복지사 2급 자격 취득을 위한 실습 120시간'을 산하 기관인 경남도 모 용양원에서 허위로 이수한 의혹을 받고 있음.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 후 거주할 경남 양산시 하북면에 사저(私邸) 건립을 놓고 인근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섬.

주민들은 사저 건립 사실이 알려진 지난해 6월 이후 청와대 경호처와 앞으로 발생할 불편 등에 대해 제대로 논의한 적이 없다고 주장.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적어도 7백 명대 후반에서 많으면 8백 명 선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

백신 공급 속도를 높이기 위해 정부는 러시아 백신에 대한 자료 수집에 착수함.

▶수도권 신축 아파트 단지의 지하 주차장 10곳 중 9곳은 일반 택배차량이 진입할 수 없다고 함.

높이가 2.5미터인 일반 택배차량이 진입하려면 지하 주차장 높이가 적어도 2.7미터는 넘어야 하지만 수도권 신축 아파트 단지 약 90퍼센트는 주차장 높이가 2.3미터에 그쳤기 때문.

▶가상 화폐 거래소가 난립하면서 거래 내역 공개 등이 투명하게 이뤄지지 않는 관리, 감독의 사각지대라고 함.

일부 거래소에서는 임원들 명의로 계좌를 만들어서 가상 화폐를 사고파는 '자전 거래'로 거래량을 부풀리기도 한다고 함.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금금지 의혹 사건 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어제 검찰에 전문수사자문단과 수사심의위원회 소집을 요청.

수사를 진행 중인 수원지검은 이 지검장의 요청을 '시간 끌기' 전략이라고 판단하고 심의위 절차를 최대한 간소화하겠다는 대응 방침을 밝힘.

▶가습기 살균제 참사가 일어난 지 10년, 여전히 온라인 쇼핑몰에선 정부 승인을 받지 않은 살균제들이 판매되고 있어 논란.

단속을 벌였다는 환경부는 이들 제품을 발견조차 못했고 뒤늦게 판매를 차단했다지만 계속 팔려나가고 있음.

▶서울 마포구의 한 아파트에서 22일 눈이 마주쳤다는 이유로 70대 노인을 무자비하게 폭행한 거구의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힘.

A씨는 키가 190cm가 넘는 거구인 남성이 할아버지뻘인 B씨를 폭행한 이유는 눈이 마주쳤다는 게 전부였던 것으로 알려짐.

▶인천 강화군의 한 마을 도로 옆 농수로에서 30대 여성 A 씨가 숨진 채 발견됨.

경찰이 A 씨의 지문을 채취해 신원을 확인한 결과, A 씨는 수도권 거주자로 강화군 주민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고, 최근 행적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짐

[연예/스포츠]

▶축구선수 기성용 씨가 영국에서 뛰고 있을 때 아버지와 함께 고향 광주에 농지를 사들이며 가짜 영농 계획서를 제출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

기영옥 전 단장은 향후 '기성용 축구센터'를 짓기 위해 아들 명의로 토지를 사들였다고 해명하고 있지만, 해당 농지가 공원으로 개발되며 투기 의혹까지 일고 있음.

[국제]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연소득 100만 달러(약 11억원) 이상 고소득자의 양도소득세(capital gains tax)를 현재 20%에서 39.6%로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 중임.

미 근로자들이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보육 보조금을 확대하고, 지역 대학 등록금을 무상으로 하는 1조원 달러 규모의 '미국 가족 계획' 법안 관련 재원 마련을 위한 방안으로 이를 발표할 것으로 전망.

▶ 미국 상원이 22일 아시아계에 대한 혐오 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법안을 찬성 94표, 반대 1표로 초당적으로 가결함.

척 슈머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아시아계에 대해 우리가 관심을 기울이고 있고 우려를 듣고 있으며 그들을 보호할 것이란 메시지를 전한다"며 "동시에 혐오범죄는 용납되지 않는다는 메시지도 준다"고 말함,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22일 신임 집행국장에 전직 연방검사인 알렉스 오(53)를 임명함.

서울에서 태어난 吳는 11살 때 미국 메릴랜드주로 이주해 예일대 로스쿨을 졸업했고, 로펌 '폴 와이스 리프킨드 와튼 앤드 개리슨'에서 '반부패 및 해외부패방지법' 그룹의 공동 의장으로도 활약.

[기타]

▶한낮은 서울이 23도, 광주 27도, 부산 20도로 어제보다 3도에서 10도가량 떨어지는 곳도 있겠음.

주말인 내일 오후 중부 지역의 하늘부터 차츰 맑아지고, 전남과 경남 내륙 지역에는 한때 비가 오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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