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투자책임자를 찾아라!..주요 공제회들, CIO 인선 나서
최고투자책임자를 찾아라!..주요 공제회들, CIO 인선 나서
  • 서종열 기자
  • 승인 2021.04.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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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공제회들이 최근 최고투자책임자(CIO)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각 사 취합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공제회들이 최근 최고투자책임자(CIO)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각 사 취합

큰손으로 불리는 국내 주요 공제회들이 최고투자책임자 인선에 일제히 돌입했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다르면 최근 군인공제회, 경찰공제회, 노랑우산공제회 등 큰손으로 불리는 주요 공제회들이 보유 자산 운용을 담당하게 될 최고투자책임자(CIO) 선임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공제회는 이미 이도윤 금융투자이사와 석인영 사업개발이사의 임기가 지난해 끝난 상황이다. 이에 지난해 8월부터 후임자 물색에 나섰지만, 아직까지 담당자를 찾지 못한 상황이다. 
특히 사업개발이사의 경우 재공모 절차를 진행 중이며, 금융투자이사는 지난 2월 후보 선정을 마쳤지만, 대의원회 투표에서 부결됐다. 

군인공제회도 사정이 비슷하다. 김재동 금융투자부문이사의 공모가 지난달 시작됐다. 김 이사는 증권운용본부장을 거쳐 2017년 내부승진한 후 지난해 연임하기도 했다. 하지만 김 이사의 임기는 이번달까지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운영하는 노란우산공제회도 CIO 구인에 나섰다. 정두영 자산운용본부장의 임기가 다음달 종료되기 때문이다. 현재 서류접수가 진행 중이다. 

CIO 구인란은 하반기 더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국민연금과 공무원연금 등 대형 연기금의 CIO 인선작업이 하반기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다. 공무원연금의 서원주 자금운용단장의 임기는 6월까지며, 안효준 국민연금 자산운용본부장의 임기는 10월 끝난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공제회의 자산운용을 담당하는 CIO들은 한차례 연임 과정을 거치는 등 통상 3~5년마다 교체가 진행된다"면서 "대규모 자금을 관리하는 만큼 업계의 관심을 받는 자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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