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넷마블에 대해 6월 출시를 예정하고 있는 '제2의 나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것을 반영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6만원에서 18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안재민 연구원은 "'제2의 나라'는 토토로 캐릭터로 유명한 스튜디오지브리의 만화 원작을 게임화한 것으로, 다양한 유저층을 겨냥한 캐주얼한 RPG 장르라는 점에서 한국과 일본 등 주요국가에서 성과가 기대된다"며 "넷마블이 보유한 상반기 라인업 중 최대 기대작이고 내부 평가가 양호한 만큼 출시 이후 성과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넷마블은 코웨이·하이브·엔씨소프트·카카오뱅크·카카오게임즈 등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데, 최근 이들 업체들의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는 점도 동사의 기업가치에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안 연구원은 "올 1분기 실적은 매출액 6439억원(20.8% YoY)과 영업이익 891억원(336.1% YoY)으로 영업이익은 NH투자증권의 기존 추정치(909억원)와 시장 컨센서스(865억원)를 모두 충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작년 11월 출시한 '세븐나이츠2'의 성과가 꾸준히 한국 앱스토어 매출 기준 10위권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고 1개 분기의 매출이 온전히 반영돼 1분기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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