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키다리스튜디오, K-웹툰 글로벌화 수혜주...'매수'
[신한금투] 키다리스튜디오, K-웹툰 글로벌화 수혜주...'매수'
  • 백재연 기자
  • 승인 2021.04.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한금융투자는 키다리스튜디오에 대해 K웹툰 글로벌화 수혜 및 미국, 유럽, 일본 시장 공략 가속화를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종전 1만8000원에서 2만3000원으로 27.7% 상향 조정했다.

신한금융투자가 예상한 키다리스튜디오의 올해 1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은 186억원, 14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4.1%, 30.7% 증가한 수치다. 주식교환을 통해 레진이 100% 자회사로 편입됐고 지난 3월부터 연결실적에 반영된다. 영업이익률은 7.6%로 전년 동기 대비 1.9%포인트 하락이 전망된다.

윤창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봄툰과 델리툰에서 추가 지식재산권(IP) 확보를 위한 투자 그리고 델리툰 독일 시장 런칭으로 초기 비용 집행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키다리스튜디오는 CP사업뿐만 아니라 한국, 미국, 일본, 유럽에 모두 자체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며 “글로벌 웹툰, 웹소설 시장의 본격적인 고성장 수혜가 기대되며 유럽내 신규 국가 진출도 지속적으로 이어질 예정”이라고 내다봤다.

자체 플랫폼은 매출 확대에 따른 높은 이익레버리지 효과도 예상된다. 보유하고 있는 플랫폼인 봄툰, 델리툰, 레진 모두 손익분기점을 넘어선 만큼 향후 증가하는 매출은 높은 이익레버리지 효과가 예상된다.

윤 연구원은 “코로나19를 기점으로 웹툰, 웹소설 시장 성장은 국내를 넘어 해외서도 빨라지고 있다”며 “네이버웹툰, 카카오페이지는 국내 1등 플랫폼을 넘어 글로벌 1등 플랫폼으로 성장한 가운데 자체 웹툰에 대한 가치뿐만 아니라 2차 제작 원천 IP로써 가치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내다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