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포미니츠', 눈과 귀를 사로잡은 가장 완벽한 4분
뮤지컬 '포미니츠', 눈과 귀를 사로잡은 가장 완벽한 4분
  • 조나단 기자
  • 승인 2021.04.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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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뮤지컬, 비교하는 재미 있을 것

뮤지컬 배우 양준모가 예술감독으로 돌아왔다. 뮤지컬 <포미니츠>는 그의 꿈이자 자식 같은 작품이다. 양준모 감독은 동명의 원작 영화를 바탕으로 그의 아내이자 작곡가인 맹성연 작곡가와 공연 대본을 직접 작성해 라이선스를 따온 것으로 유명하다.

사진 ⓒ 조나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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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노력에 힘입어 영화 <포미니츠>는 뮤지컬로 완벽하게 탈바꿈시킬 수 있었다. 영화가 가지고 있는 힘을 공연, 무대로 옮기는 일은 쉽지 않았겠지만 이들을 그를 해내었다. 

뮤지컬 <포미니츠>는 18세 천재 피아니스트 제니와 2차 세계 대전 이후 60여 년간 여성 재소자들에게 피아노를 가르쳐왔던 노인 크뤼거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작품이다. 두 사람은 극중 루카우 교도소에서 만나 서로를 마주 보며 각자가 가진 상처를 치유하고 놓아주게 된다.

그리고 펼쳐지는 4분간의 연주, 숨 쉬는 것마저 잊어버릴 정도로 강렬한 무대를 이끌어낸다. 극 중 천재 피아니스트 제니 역에는 배우 김환희와 김수하가 캐스팅됐다. 이들은 이번 작품을 위해 지난 몇 개월간 극 중에 울려 퍼지는 모차르트와 슈베르트, 베토벤, 슈만의 즉흥곡과 소나타, 협주곡들을 연습했다고 알려졌다. 

제니 역을 맡은 김수하 배우는 "자신감 없는 피아노를 연주해야 했다. 몇 개월 전부터 레슨과 연습의 연속이었다. 고통과 인내의 시간을 견뎌냈고 무대에 서보니 불가능이라는 게 없다는 걸 느끼게 됐다. 관객분들 앞에서 피아노를 친다는 걸 믿을 수가 없다. 끝날 때까지 계속해서 노력하겠다. 작품을 많이 사랑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사진 ⓒ 조나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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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같은 배역을 맡은 김환희 배우는 "이 작품은 나 스스로에게 큰 도전이었다. 나 역시 피아노가 첫 번째였던 것 같다. 캐릭터의 표현 또한 어려운 과제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두가 나를 기다려주고 이끌어주었기 때문에 지금 내가 존재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제니를 이끌어주고, 그를 통해 저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크뤼거 역을 맡은 두 배우 김선경은 "한 번 나오더라도 진한 모습을 보여주고자 한다. 이 작품은 어마 무시하게 크고 깊다. 마치 진한 에스프레소 같다. 이런 작품에 출연할 수 있어 감사하다. 많은 분들이 우리 작품을 통해 기쁨과 희망을 얻어 가시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선영 배우는 "아직 갈 길이 멀다. 장치적으로 피아노가 중요하지만, 이 작품의 가장 큰 주제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다. 영화와는 다른 뮤지컬만의 매력이 있다고 생각했다. 보고 듣고 느끼고 즐기고 가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뮤지컬 <포미니츠>는 서울 중구 정동극장에서 내달 5월 23일까지 공연된다.

 


다음 사진은 13일 진행된 뮤지컬 <포미니츠> 프레스콜 당시 촬영된 사진이다.

크뤼거 역 김선경, 김선영

제니 역 김환희, 김수하

뮈체 역 정상윤, 육현욱

교도소장 역 김늘봄

한나 역 박란주, 홍지희

프랭키 역 노지연

아이즈 역 김하연

되르테 역 안현아

바릭 역 이동수

피아니스트 역 조재철, 오은철

 

 

사진 촬영 조나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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