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12.(월)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04.12.(월)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 이병철 기자
  • 승인 2021.04.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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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날씨를 만끽하며 봄나들이를 즐기는 시민들로 10일 서울 중구 청계천이 붐비고 있다. 모처럼 비가 오지 않은 주말을 맞아 가족 단위의 나들이객들은 공원과 유원지 등을 찾아 봄볕을 즐겼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500명을 넘어서며 ‘4차 유행’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종합/정치]

▶문재인 대통령이 4·7 재·보선 참패 후유증 수습을 위해 내각(정세균·홍남기 등)과 靑참모(최재성)등에 대한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임.

文은 개각과 참모진 교체를 통해 민심 수습을 통해 레임덕(임기 말 권력 누수 현상)논란을 차단하고 국정 쇄신의 속도를 낼 방침.

▶국회 정무위원회는 12일과 13일 연이틀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이하 이충법)과 관련해 법안심사 제2소위원회를 열고 논의를 이어갈 예정.

LH發 사태로 이충법 제정 여론이 높아지자 민주당은 조속한 처리 방침을 내세웠지만, 국민의힘이 "제정법인 만큼 조문을 꼼꼼히 봐야한다"고 주장하며 與野 간 이견이 좁혀지 못해 소위서 계속 논의해 옴.

▶與野는 내년 대선과 6·1 지방선거에 돌입.

더불어민주당은 야당 압승으로 끝난 4·7 보궐선거 이후 새판짜기 등 쇄신에 나섰고, 국민의 힘은 승리의 기세를 몰아 내년 대선과 지선에서 승리하겠다는 전략.

▶김종인 前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야권 빅텐트’ 논의에 반대하며 안철수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 “야권 승리? 건방지게 그런 말을...”라며 거세게 비판.

金은 잠행 중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선 “별의 순간이 온 것 같다”며 이례적인 호평과 “ “만나자고 하면 만날 것”이라며 러브콜로 대권 밑그림을 그리고 있음.

▶국민의힘이 4·7 재·보선 압승에도 당권경쟁에서 야권통합까지 암초에 부닥치며 구심점을 잃고 균열 움직임을 보이며 ‘도로 김종인’ 이야기까지 나옴.

당권(주호영)·원내대표(김기현·권성동·유의동)선거를 앞두고도 조기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고, 야권재편을 위한 국민의당(안철수)과 합당, 홍준표 복당·윤석열 입당방법 등을 놓고 이견이 분분한 상황.

▶국민의힘 오세훈(서울시장)·원희룡(제주도지사)·조은희(서울 서초구청장)등 지방자치단체장들이 11일 “함께 정부의 부동산정책을 바로잡겠다”고 나서면서 대여(對與) 공동전선을 나섬.

국민의힘은 吳와 함께 부동산정책협의회를 열어 대선을 겨냥한 ‘부동산 실정 심판’ 프레임을 이어감.

▶국민의힘이 4·7 재보궐선거 당일 당직자 폭행으로 논란을 빚은 송언석 의원에 대한 징계절차(제명, 탈당 권유, 당원권 정지, 경고)에 착수.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은 11일 기자들과 만나 “(송 의원을) 이번 주 당헌·당규 절차에 따라 윤리위원회에 회부해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밝힘.

[정부]

▶정부가 접종 후 ‘혈전 생성’ 논란으로 일시 중단됐던 아스트라제네카(AZ)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12일부터 재개. 30세 미만은 해당 백신 접종 대상에서 제외.

특수학교 종사자와 유치원·초중고교 보건교사, 장애인·노숙인 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 기존 접종 대상자인 요양병원 60세 미만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순차적으로 시작됨.

▶정부가 기후변화 정상회의에서 해외 석탄화력발전 수출에 대한 신규 공적금융 지원(저금리 대출 등)을 앞으로 금지한다는 내용의 선언을 준비하고 있음.

2009년부터 지난해 6월 말까지 국내 금융기관이 석탄발전에 제공한 전체 금융 규모는 60조원에 달함.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 차원에서 공동주택 공시가격 재조사를 추진토록 지시.

吳는 “공시가를 조정 권한은 없다. 급격하게 올리지 않도록 중앙정부와 협의는 가능하다”며 “공시가 인상은 세금 인상, 건강보험료 등 60가지 이상 경제적 부담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그런 관점에서 문제를 제기하고 검토를 시작했다”고 말함.

▶오세훈 서울시장이 예고한 '서울형 거리두기' 윤곽이 이르면 오늘 발표할 계획.

업종별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기존 정부 대책은 더 이상 지속하기 어렵다는 취지인데, 업종별 영업 제한을 달리해 유흥시설도 자정까지 영업을 허용하는 방안이 될 것으로 전해짐.

[경제]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이 2년간 다퉈 온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이 바이든 美 대통령의 美國 국제무역위원회(ITC) 결정 가부를 앞두고 극적 합의.

SK이노베이션은 현금 1조 원과 로열티 1조 원 등(현재 가치 기준) 총액 2조 원의 합의금을 LG에너지솔루션에 지급키로 함.

▶카카오가 콘텐츠 자회사 카카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북미 첫 웹툰 플랫폼을 운영하는 '타파스미디어' 경영권 인수를 추진.

카카오와 네이버의 콘텐츠 경쟁은 한국, 일본에 이어 미국까지 영역이 확대될 것으로 보임.

▶그랜저, 소나타 등 인기 차종을 생산하는 현대차 아산공장이 오늘부터 내일까지 가동을 중단할 예정.

가동 중단 결정은 파워 트레인 컨트롤 유닛(PCU)부품에 들어가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

▶코로나로 직격탄을 맞은 호텔들이 객실을 마냥 비워놓을 수만은 없다보니 장기 투숙 상품을 내놓거나, 아예 호텔 간판을 떼고 아파트로 용도를 바꾸고 있음.

강남 첫 특급호텔로 40년간 지켜온 자리는 헐리고 고급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며, 또 다른 5성급 호텔도 오피스텔로 바꾼다고 함.

[사회]

▶윤석열 前 검찰총장 장모 崔(75)씨가 부동산실명법을 위반해 경기도 성남시에서 수십억원의 과징금 처분을 받은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2013년 사들인 부동산에 농지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

崔는 2006년 양평군 아파트 분양사업 과정에서 매입한 농지를 자식들에게 헐값에 매각해 농지법 위반과 편법증여 의혹을 산데 이어 성남 중원구 도천동 토지 관련 농지법 위반 의혹이 추가로 제기됨.

▶박원순 前 서울시장이 재임 9년간 시민단체·여당 출신 인사가 서울시 주요 직책을 대거 차지한 것으로 나타남.

‘2014년 이후 서울시 5급 이상 개방형 직위·별정직 보좌진 및 산하 기관 임원 현황’에 따르면 조사 대상 666명 가운데 시민단체나 여당 출신 인사가 168명(25.23%)에 달함.

▶김원웅 광복회장이 11일 제102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에서 한 광복회원에게 멱살잡이를 당하는 소동이 벌어짐.

기념사 이후 기념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의장을 역임한 김봉준 선생의 손자인 김임용 회원이 그간 친일 청산과 친일파 국립현충원 파묘 등을 주장해 온 金에 멱살을 잡고 흔드는 사건이 발생함.

▶TBS라디오<김어준의 뉴스공장>진행자 김어준 퇴출을 요구하는 '편파 정치방송인 교통방송에서 퇴출해주세요'靑 청원이 9일 등록된 뒤. 11일(21:40기준)10만4천226명이 동의를 모은 상황.

이 청원에서는“김어준은 대놓고 특정 정당만 지지하며 그 반대 정당이나 정당인은 대놓고 깎아 내리며 선거나 정치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며 자진 사임을 촉구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0명대로 예상되면서 방역 당국이 4차 유행 위기를 경고.

수도권과 부산 지역의 유흥시설 영업이 오늘부터 금지되는데 서울시는 영업 제한을 완화하는 새로운 지침을 검토하고 있음

▶자녀 입시 비리와 사모펀드 관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경심(구속) 동양대 교수의 2심 첫 공판이 12일 열릴 예정.

이상훈 전 코링크 대표의 증인신문이 진행되며, 지난달 공판준비기일에서 鄭측은 최성해 전 동양대 총장 등 20여명 증인 신청했지만, 재판부는 李를 뺀 나머지 신청을 모두 기각함.

▶현대자동차 임원들이 애플카와 관련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서 일부 주식을 처분한 게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금융당국이 조사에 나섬,

현대가 애플과 자율주행 전기차 개발 방안을 논의가 나온 1월 한달 동안 현대차 임원 12명이 8억 3천만 원 상당 주식을 처분한 사실이 알려졌고,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됨.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집합금지 명령을 어기고 심야 도박 혐의로 A씨 등 5명을 도박 현행범으로 조사하고 있음.

A씨 등은 11일 오전 1시 30분께 부산의 한 사무실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테이블에 둘러앉아 판돈 136만원 상당의 훌라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음.

▶춘천경찰서는 여친을 폭행한 2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함.

A씨는 9일 새벽 2시께 춘천시 후평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여자친구 20대 B씨를 폭행해 뇌사상태에 빠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음.

[연예/스포츠]

▶영화 ‘미나리’의 배우 윤여정이 英國 영화TV예술아카데미(BAFTA)는 12일(한국시간) ‘2021 영국 아카데미상’에서 여우조연상 수상.

1980년대 한인 가정의 미국 이주 정착기를 그린 ‘미나리’는 오는 25일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음악상까지 6개 부문 후보에 오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이 시즌 14호 골을 터뜨림.

자신이 한 시즌 리그 최대 득점 기록과 동률을 이뤘는데 팀은 역전패를 당함

[국제]

▶바이든 대통령과 국가안보 및 경제 보좌관들은 반도체와 자동차 업체들을 만나 세계적인 반도체 칩 품귀 사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

이번 회의에는 삼성전자와 TSMC, NXP 등의 기업들이 초대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번 회의가 대규모 인프라 투자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의도라는 분석임.

▶일본은 65세 이상 노인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개시할 예정.

다만 백신 공급 지연으로 인해 본격적인 접종 자체는 다소 지체될 것으로 예상됨

[기타]

▶월요일인 12일 오후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전망.

모레 오전까지 남해안과 제주도, 지리산 부근에 30에서 80mm, 제주 산간에 최고 200mm 이상의 큰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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