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학개미 실적개선될 가치주 '주목'
서학개미 실적개선될 가치주 '주목'
  • 신예성 기자
  • 승인 2021.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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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실적개선이 예상되는 가치주에 투심이 반영되고 있다.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지면서 실적이 기대되는 기술주와 금리 방어를 잘 하는 가치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9일 '미국 1분기 어닝시즌, 가치주에 좀 더 지워진 실적 부담'제하의 리포트를 통해 미국 증시의 밸류에이션이 기업 실적 하향 조정이 마무리된 6월을 기점으로 업종과 스타일간 성과 우위를 판가름할 것으로 전망이라고 밝혔다. 

미국증시는 지난해 3월 이후 10월까지 성장주 실적 흐름이 가치주 대비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주가 강세를 보였다. 10월 이후 가치주 실적 흐름이 개선되면서 성장주와의 주가-실적간 격차가 대부분 해소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이투자증권은 "가치주 종목군의 유의미한 이익 추정치 상향이 확인되지 않는다면, 가치주에 대한 단기 고평 가 부담이 점차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이미 대부분 업종의 실적이 2021년을 기점으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했다.

이어 "실적 추정치 추가 상향을 위해서는 향후 실적이 코로나19 수준을 구조적으 로 상회할 수 있다는 의미 있는 시그널이 필요하다"면서 "1분기 어닝 시즌을 앞둔 현재 상황에서, 실적 추정치 상향을 위 한 재료(코로나19 회복, 인프라 투자, 금리 인상 등)들이 최근 상대적으로 더 소모된 가치주 스타일 종목들의 실적 발표 부담이 성장주 대비 클 것"이라고 했다.

한편, 유안타증권은 중국평안보험, 메이디그룹,격력전기, 항서제약, 비이다, 한화화학, ZTE, 복요유리, 신비정보, 중항광전, 텐센트, 선저우인터내셔널, 안타스포츠, MS,  아마존닷컴, 알파벳A, 비자, 월트디즈니, 엑슨모빌,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 머크, 퀄컴 등 20개 종목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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