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가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왔다. 올해는 원작 소설을 집필한 도스도옙스키의 탄생 200주년으로 지난해보다 더욱 발전된 무대와 캐스팅으로 연일 관객들의 호평과 박수를 받고 있다.
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는 러시아의 대문호 도스토옙스키의 소설 '까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바탕으로 뮤지컬로 재해석해 만든 작품이다.
인간이 가지고 있는 욕망과 내면에 감춰졌던 본성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작품은 앞서 지난 2017년 두 번의 쇼케이스 무대를 거쳐 2018년 초연됐으며 이후 지난해인 2020년 김경주 작가, 이진욱 작곡가, 오세혁 연출들이 의기투합해 무대를 선보여 전석매진이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던 작품이다.
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는 원작과 다르게 아버지의 사망으로부터 공연이 시작된다. 아버지의 죽음을 두고 까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은 자기 스스로를 변호하며 극을 이끌어 나간다. 인간의 삶과 죽음, 사랑과 증오, 선과 악 등 인간 본성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올해 삼연에선 지난해 공연에 참여했던 배우들을 비롯해 새롭게 참여한 배우들이 합을 맞추고 있다. 김주호, 심재현, 조풍래, 이형훈, 유승현, 안재영, 김지온, 김준영, 박준휘 등부터 도창선, 양승리, 김재범, 유현석, 최석진, 백기범 등이 함께 무대에 오르고 있다.
지난달 3월 개막해 순항중인 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는 오는 6월 6일까지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1관에서 공연된다.
한편, 다음 사진들은 올해 진행된 공연과는 다른 지난해 진행된 프레스콜 사진으로 현재 공연되고 있는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출연진과 차이가 있음을 밝힌다.
표도르 역 김주호 , 심재현 , 최영우
드미트리 역 조풍래 , 서승원 , 이형훈
이반 역 유승현 , 안재영
알료샤 역 김지온 , 김준영
스메르쟈코프 역 박준휘 , 안지환 , 이휘종
사진 ⓒ 한국증권신문, 조나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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