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 BGF리테일, 편의점 매출 회복 본격화...'매수'
[유진투자] BGF리테일, 편의점 매출 회복 본격화...'매수'
  • 백재연
  • 승인 2021.04.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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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BGF리테일에 대해 편의점 매출액 회복이 3월부터 본격화했고 마진율 역시 올해 개선 가능성이 클 것으로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5000원을 모두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은 BGF리테일의 1분기 매출액와 영업이익이 각각 1조801억원, 2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24.7% 증가하면서 코로나19 이후 1년간 이어져 온 영업이익 감소세가 끝날 것으로 전망했다. 주말에 비우호적인 날씨가 이어지며 유동인구 수 감소에 따른 매출 우려가 있었지만, 워낙 지난해 같은 기간의 기저가 낮았던 탓에 3월 나쁘지 않은 성과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2월까지 동일점 매출액이 감소한 만큼 1분기 전체로는 소폭 역성장이 이어지겠지만 2분기 이후로는 동일점 매출 하락 우려는 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올해 점포 순증 가이던스가 1000개임을 고려하면 2분기와 하반기에 탑라인 성장률은 한자릿수대 후반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마진율 역시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저마진 카테고리에 해당하는 담배 비중이 올라갔던 만큼 올해는 카테고리 믹스 정상화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판관비 역시 임차료 인하 효과로 크게 우려할 부부는 없다고 전했다.

주 연구원은 “편의점 산업은 대표적인 코로나19 피해 채널 중 하나”라며 “여전히 신규 출점이 많이 이뤄지고 있어 지난해에도 매출액 자체는 증가세가 이어질 수 있었지만, 동일점 매출액과 카테고리 믹스 측면에선 3월 이후 기저가 상당히 낮은 편”이라고 말했다.

특히 학교나 관광지 등 특수 집이 점포의 매출 하락이 전사 손익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상당히 컸음을 고려해야 한다고 전했다. 주 연구원은 “여전히 일 신규 확진자가 500명을 넘어가고 있어 낙관할 단계는 아니지만 추후 백신 보급 확대와 이에 따른 외출 수요 증가는 분명히 기대해볼 요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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