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LG전자, 가전·TV사업 성장...1분기 실적 기대 이상
[NH투자] LG전자, 가전·TV사업 성장...1분기 실적 기대 이상
  • 백재연
  • 승인 2021.04.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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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LG전자가 가전과 TV사업 성장으로 기대 이상의 1분기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앞으로 성장 동력인 전장부품 사업도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만원을 유지했다.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 1분기 실적은 가전과 TV 사업이 성장을 견인했다"며 "실적 및 주가에 부정적 요인이었던 스마트폰 사업 철수에 더해 캐시카우인 가전과 TV사업의 경쟁력이 계속 입증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성장동력인 전장부품 사업의 성장스토리가 꾸준히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LG전자가 발표한 잠정 1분기 매출액은 18조8057억원, 영업이익은 1조5178억원으로 집계됐다. 모두 분기 사상 역대 최대치로, 영업이익은 이전 최대치인 2009년 2분기 1조2438억원을 12년 만에 넘었다.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인 1조2000억원을 상회했다.

고 연구원은 "사업부문별 수치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가전과 TV 영업이익이 기존 예상을 상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가전사업은 신가전 판매량 증가에 따른 실적 성장, TV 사업은 제품믹스 개선 효과에 따른 수익성 개선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TV 출하량 비중이 60인치 이상이 23%, OLED 17%, 4K이상이 84%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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