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08.(목) 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04.08.(목) 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 이병철 기자
  • 승인 2021.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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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정치]

▶문재인 정부가 4·7 재·보선에서 여당이 완패하면서 국정 장악 능력이 떨어질 것으로 보여 레임덕(임기 말 권력누수 현상) 가속화가 되면서 권력지형이 대권주자 중심으로 재편될 전망

친문(親文)의 콘크리트 지지율이 깨지면서 정권 재창출을 목표로 하는 黨과 그간의 정책을 잘 마무리하려는 靑 사이에서 알력 다툼이 본격화될 전망.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의 4·7서울·부산시장 보선 패배로 대권 가도에도 먹구름.

9월 예정된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을 앞두고 ‘이낙연 책임론’은 약점으로 작용될 것으로 보이면서 이재명 경기지사에 추월당한 지지율 회복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옴,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재보선 참패와 관련 "국민의 뜻에 따라 성찰하고 혁신하겠다"는 입장을 밝힘.

지도부가 총사퇴하고 5월 둘째 주로 예정된 원내대표 선거를 조기에 진행하는 방안 등이 내부 수습책으로 논의되고 있음.

▶‘대선전초전’4·7 재·보선에서 제1야당인 국민의힘 오세훈(57.50%)·박형준(62.67%)후보가 서울과 부산에서 각각 승리하면서 차기 대선을 앞두고 야권의 세력 확장 및 재편이 전망.

5년 만에 전국 단위 선거에서 참패한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레임덕’(임기 말 권력누수 현상) 우려와 함께 대선을 향한 내부 권력구도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인이 승리하면서 ‘절반의 승리’를 거둠.

단일화 경선에서는 패했지만 적극적인 지원 유세로 국민의힘과 합당할 때 입지를 다질 수 있는 동시에 차기 대권 도전을 위한 최소한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분석임.

▶국민의힘 대선 주자들이 4·7 보선 승리를 계기로 본격 대선 레이스가 시작될 전망.

윤석열 강세에 원희룡·유승민·안철수·홍준표·조은희 등이 잠룡으로 부상하면서 본격적인 대권 경쟁에 나설 것으로 보임.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8일 ‘야인’으로 돌아가지만 대선을 앞두고 ‘킹메이커’로 컴백할 것이라는 관측.

정치권 일각에서는 金이 “별의 순간을 잡았다”고 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킹메이커’로 국민의힘 또는 야권 제3지대에서 중심축 역할을 담당하며 돌아올 것이라고 보고 있음.

▶오세훈(서울)·박형준(부산)당선자의 1년 3개월 임기는 ‘가시밭길’이 될 가능성이 높음.

지역 입법 권력인 시의회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서울 109석中 101석··부산 47석 中39석)이 장악하고 있어 吳·朴이 공약한 정책 추진 과정에 강한 견제와 충돌이 예상되며 반쪽 시정을 예상.

▶국민의힘 사무처가 당직자에 폭행·욕설한 송언선 의원(경북김천)에 대한 당직 사퇴와 탈당을 요구하고 나섬.

7일 사무처 직원들은 성명을 통해 "투표 당일 宋이 개표상황실에서 본인의 자리가 없다는 이유로 사무처 국장 및 팀장급 당직자에게 폭행과 욕설 등의 폭력을 자행했다"고 주장.

▶국가혁명당 허경영 후보가 4·7 서울시장 보선에서 3위(52,107표·1.07%)를 차지.

정의당이 ‘전임 당대표 성추행 사태’의 후폭풍 속에 공천을 포기한데다, 국민의당과 열린민주당이 각각 진영별 후보단일화에 나선 상황에서 ‘3위 빈자리’를 메운 것.

[정부]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매우 드물게 나타나는 특이 혈전증의 연관성이 커짐에 따라 만 60살 미만에 대한 백신 접종을 한시적으로 보류하기로 결정.

8일부터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었던 특수교육 종사자, 유치원·초중등 보건교사 등 2분기 주요 대상자에 대해선 연령과 무관하게 일정을 잠정 연기함.

▶법무부가 이르면 다음주 총장후보추천위를 열고 후보를 3~4명으로 압축할 예정.

장관이 이 중 한 명을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하면 국회 인사청문회 등을 거쳐 이달 말 정도, 늦어도 다음달 중순 전에 차기 검찰총장 임명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

[경제]

▶삼성전자가 1분기 美 반도체 공장 가동 중단 등 악재로 반도체가 고전했지만 스마트폰·프리미엄 TV 등 가전이 선전하며 9.3조원 영업이익을 거둬들이며 ‘깜짝 실적’을 기록.

삼성전자는 1분기 영업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65조원, 영업이익 9조3000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매출은 17.5%, 영업이익은 44.2% 증가함.

▶예병태 쌍용차 사장은 어제(7일) "회사가 또다시 회생절차 개시를 앞두게 된 상황에서 대표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의를 표명.

쌍용차와 HAAH오토모티브가 진행했던 매각 협상이 지연되면서 쌍용차는 이르면 이번주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할 전망임.

[사회]

▶자식에게 치료비 부담을 주기 싫다는 이유로 병원 중환자실에 있는 아내의 인공호흡기를 떼어 숨지게 한 남편에게 서울고법 춘천재판부는 중형(징역5년)을 선고함,

배심원 9명은 모두 '유죄'로 판단했고, 1심 재판부도 "인간 생명은 가장 존엄한 것"이라면서 징역 5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함,

▶서울시 오세훈호 출범에 친여성향 방송인 김어준의 진행하던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이 프로그램 폐지 위기.

서울시가 지원하는 공영방송인 TBS에 출연한 金이 오세훈의 ‘내곡동 땅 특혜’의혹 관련 경작인과 생태탕집 주인 등 주장을 여과없이 방송해 국민의힘으로부터 ‘방송농단’이라는 비판을 받음.

▶코스닥 상장사 대주주에게 의뢰를 받은 후 허위 주식정보가 담긴 문자메시지를 대량 발송하는 방법으로 주가를 조작한 작전세력 조직원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징역3년→2년)을 선고받음.

2017년 3월부터 12월까지 상장사 대주주의 의뢰를 받아 총책 김모 등과 공모해 불특정 다수에게 주식투자 권유 허위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차명 증권계좌를 이용한 '단주매매'로 14개 상장사의 주가를 조작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백 명 후반에서 700명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이 혈전 생성의 부작용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우리 정부도 당초 접종 예정이던 12만 8천여 명에 대한 접종을 잠정 연기함.

▶이강호 인천 남동구청장이 부동산 투기 혐의로 시민단체에 의해 경찰에 고발.

인천 남동평화복지연대는 이 구청장이 지난 2015년 말부터 충남 태안읍 남산리 일대 8곳에 현재가 1억1천426만원에 달하는 토지 4천141㎡를 매입했다며, 이는 농지법 위반이라고 주장.

▶같은 아파트에 거주하는 이웃에게 차를 빌려주고 렌트비를 받을 수 있는 '자동차판 에어비앤비' 사업이 가능해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어제 이웃 간 유휴 차량 대여 중개 플랫폼 등 총 7건의 서비스를 승인했다고 밝힘.

▶서울 노원구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김태현은 우발적 범행 중이라는 사실을 밝힌 가운데 과거 범죄행위가 드러남.

경찰은 김태현의 휴대전화에서 음란사이트 접속 기록을 확보했고, 과거 두 차례나 성범죄를 저지른 사실도 확인됨

▶헤어진 여자친구의 과거 행적을 알리겠다며 새 남자친구의 아파트를 2차례 찾아간 30대 남성 A씨(32)가 주거침입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음.

A씨는 2020.6.에 4년간 만나다 헤어진 여친 B씨의 과거 행적이 담긴 메모를 B씨의 새남친 C씨 차량에 꽂아 놓겠다고 마음 먹고, C가 사는 서울 성동구 한 아파트의 지하주차장에 무단 침입한 혐의.

▶나체 사진을 유포하겠다며 옛 연인을 협박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아역배우 출신 승마선수 A(28)씨가 40억원대 도박을 한 혐의도 드러남.

옛 연인 B씨의 나체 사진을 유포하겠다며 70여차례 협박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는 2016년부터 지난 2월까지 인터넷으로 40억원 대 바카라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음.

[연예/스포츠]

▶가수 김나영이 14일 오후 6시 새 디지털 싱글 ‘봄 내음보다 너를’을 발매할 예정.

‘봄 내음보다 너를’은 사랑했던 지난 기억을 추억하는 발라드 곡으로, 덤덤하지만 아련한 김나영만의 섬세한 보이스가 돋보이는 곡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음.

▶그룹 방탄소년단의 일본 신곡 ‘Film out’이 하루 만에 다운로드 수 2,118건을 기록하며 오리콘 데일리 차트 정상을 탈환.

이 곡은 발매 첫날부터 지난 4일까지 오리콘 데일리 디지털 싱글 랭킹에서 사흘 연속 정상을 지키다 6일 발표 차트에서 2위로 내려가며 숨고르기함.

▶메이저리그 토론토의 류현진 선수가 시즌 두 번째 등판에서 호투를 펼쳤지만 첫 패를 기록.

류현진은 텍사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2회 솔락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는 등 7이닝 동안 안타 7개를 내주고 볼넷 없이 삼진 7개를 잡으며 2실점을 기록함.

[국제]

▶미국이 "비핵화를 향한 길로 인도하는 것이라면 북한과 일정한 형태의 외교를 고려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힘.

외교를 통한 접근과 동맹과의 조율을 통해 북한의 비핵화를 모색하겠다는 기존 바이든 행정부의 입장으로 풀이됨.

▶전염성이 강하고 치명률도 기존 바이러스보다 최대 70%높은 영국발 변이 코로나바이러스가 미국에서 가장 지배적인 종(種)이 됐다는 미국 보건 당국자의 진단이 나옴,

CDC는 지난 6일까지 미국 내에서 1만6천여명의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를 확인했고, 실제 감염자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

[기타]

▶한낮 서울 17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16도, 대전 18도, 대구 19도, 부산 19도, 광주 18도, 제주 16도가 예상됨.

경기 북부·동부, 강원 내륙·산지, 충청 내륙, 전북 동부, 일부 경북 내륙에서 10일 까지 새벽부터 아침 사이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다는 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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