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간을 관통하는 사랑과 혁명, 뮤지컬 '라 레볼뤼시옹' 10년만에 돌아온다
시공간을 관통하는 사랑과 혁명, 뮤지컬 '라 레볼뤼시옹' 10년만에 돌아온다
  • 조나단 기자
  • 승인 2021.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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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라 레볼뤼시옹>이 지난 2011년 초연 이후 10년만에 돌아온다.

사진 ⓒ 엠제이스타피시
사진 ⓒ 엠제이스타피시

 

공연제작사 엠제이스타피시는 오는 5월, 갑신정변과 프랑스혁명을 오가며 펼쳐지는 혁명과 사랑의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라 레볼뤼시옹>의 개막 소식을 알렸다.

뮤지컬 <라 레볼뤼시옹(La Révolution)>은 혁명과 사랑에 모든 것을 던진 이들의 삶을 담고 있다. 1884년 조선의 갑신정변과 1789년 프랑스혁명을 넘나들며 시공간을 관통하는 사랑과 혁명의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작품은 갑신정변과 프랑스혁명을 엮어낸 서사로 사랑받았던 초연이, 더 깊어진 스토리와 새로운 음악으로 재탄생했다. 또한 뮤지컬 <아킬레스>, <아폴로니아>, <천사에 관하여:타락천사 편>의 작곡을 맡아 관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있는 이아람 작곡가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10년만에 돌아온 이번 작품에서 갑신정변과 프랑스혁명의 중심에 있는 홍규/레옹 역에는 고훈정 ∙ 김지온 ∙ 최석진이 캐스팅됐다. 새로운 조선을 꿈꾸는 갑신정변 행동대원 홍규와 프랑스 시인 레옹은, 격동의 시대에 온몸을 던져 뛰어든다. 

이어 서도/마리안느 역은 김사라 ∙ 임예진이 맡는다. 서도와 마리안느는 혁명의 물결 속에서 뜻밖의 운명적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원표/피에르는 김찬호 ∙ 구준모 ∙ 이준우가 연기한다. 이들은 조선의 개화를 외치는 엘리트 지식인 원표와 프랑스 귀족 피에르를 연기하며 세 젊은이의 이야기를 완성할 예정.

한편, 오는 5월 18일에 개막하는 뮤지컬 <라 레볼뤼시옹>은 8월 1일까지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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