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06.(화)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04.06.(화)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 이병철 기자
  • 승인 2021.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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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정치]

▶문재인 대통령은 정세균 국무총리가 4·7 재보선 이후 사의 표명이 예상되는 가운데 차기 총리에 비호남 출신 김부겸·이태복 등 기용에 무게가 실리며 4월 개각이 예상.

LH發 땅 투기 의혹 여파와 재보선 직후 어수선한 정국 상황을 다잡기 위한 쇄신 작업이 불가피하고, 임기말 국정 분위기를 일신하고 국정 장악력을 잡기 위한 것임.

▶더불어민주당이 5일 LH발 투기 사건으로 쟁점화된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 강행처리 방침을 밝힘.

‘이해충돌방지법’은 공직자의 이해충돌을 사전예방하는 법률로 시민 대다수가 제정을 적극 찬성하고 있지만, 정치적인 이유로 법 제정이 미뤄져 옴.

▶4·7 재보궐선거 유세 마지막날인 오늘(6일) 여야는 서울과 부산에서 마지막 표몰이에 나섬.

더불어민주당은 상대방 후보의 신상 의혹에 화력을 집중하는 '인물론'을 내세워 막판 추격에 올인하고 있고,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실책으로 규정하는 '정권 심판론'으로 굳히기에 들어감.

▶서울시장 보궐선거 박영선, 오세훈 두 후보가 마지막 TV토론에서 고성이 오갈 만큼 뜨거운 경쟁을 벌임.

오세훈 후보의 '내곡동 셀프 보상' 의혹은 끝까지 쟁점이 됐는데, 박영선 후보는 거짓말을 하는 후보를 뽑지 마라는 걸 강조함.

[정부]

▶정부 부처나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세종시 아파트를 특별공급 받기가 어려워질 전망,

그동안 허용돼온 세종시 이전기관 특별공급과 다자녀·신혼부부·기관추천 등을 통한 특별공급 중복 지원도 막히고, 신축 아파트에서 특별공급이 차지하는 비율도 줄어들 예정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조은희 서울 서초구청장은 5일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공시가격 산정 근거가 부족하다고 비판.

정수연 한국감정평가학회장은 "같은 동, 라인에 따라 공시가가 다른 이유를 이론적으로 설명이 불가능하다"면서 “서민이 많이 사는 다세대·연립주택 공시가격 인상률이 평균보다 3배 높았다”고 말함.

[경제]

▶LG전자는 5일 이사회가 스마트폰 사업과 관련 26년 만에 완전 철수 결정을 공개하면서 신사업 추진을 밝힘.

스마트폰 사업 철수가 단순히 시장에서 도태한 방증이 아니라 기술·인력 미래 성장을 위한 전략적 판단임을 강조하기 위해서임.

[사회]

▶‘김학의 전 법무 차관 불법 출금’ 수사에 나선 검찰이 이제 청와대를 겨냥.

이광철 민정비서관의 개입 의심을 하면서 수사를 저울질 하는 한편, 공수처와의 전선도 노골화하고 있음.

▶검찰이 이규원 검사의 허위 보고서 작성·유출 의혹을 수사하면서 '윤석열 접대 오보' 당시의 상황을 재구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검찰은 '조국 수사'와 '윤석열 흠집 내기' 보도 사이에 연관성이 있는지 확인에 나섬.

▶백신 도입, 접종 속도, 확진자 관리 등 'K방역'이 위기를 맞으면서 11월 집단면역 형성이라는 목표에 적신호가 켜짐.

한국은 인구 100명당 1.93도스(1회 접종량)가 접종된 것으로 집계(3일 기준)됐으며, 이는 OECD 가입 37개국 중 35위에 해당하는 기록임.

▶윤석열 前 검찰총장의 장모 崔모가 경기 양평군 아파트 시행 사업 중 농지법 위반 의혹에 대해 해명했지만 농지법 위반 자인한 자승자박이라는 지적이 나옴.

崔측 변호사는 “농지를 사서 부동산 개발하는 건, 통용되는 정상적인 것”이라며 “농지 취득 후에도 제3자를 통해 경작했다”고 입장을 밝힘.

▶아파트 가격 상위 20퍼센트와 하위 20퍼센트의 가격 격차가 관련 조사를 시작한 2008년 12월 이후 가장 크게 벌어졌다고 함.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달 아파트 가격 상위 20퍼센트의 평균 매매가는 약 10억 1600만 원으로, 하위 20퍼센트의 8.8배를 기록함.

▶택배기사로 위장한 범죄 사건이 잇따르면서 배달 노동자들이 고충을 겪고 있다고 함.

고객들이 주문한 물품을 신속 정확하게 전달하도록 촌각을 다투면서도 일하는 상황에서 의심의 눈초리까지 감당해야 하기 때문.

▶졸업한 학교가 폐교되면서 출신 학교가 사라진 졸업생 규모가 340만 명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옴.

교육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5월 기준 폐교된 학교 수는 약 3천8백 개로, 전국 초, 중, 고등학교 수의 32.7퍼센트 수준임.

▶‘노인의 병’으로 불리는 우울증 환자가 첫 100만 명을 넘어섰고 그중 20대 환자가 증가함다.

2010년부터 2020년까지 10년간 전체 우울증 환자는 약 57퍼센트 늘었지만, 20대는 약 189퍼센트 증가하면서 ‘젊은이의 병’이 되고 있음.

▶비위 의혹으로 직위해제 된 전 서울 강남경찰서장에 대한 술값 대납에서 호화리조트 접대 의혹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

경찰대 동기 변호사의 술값 대납과 관련 단골 술집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고, 경남 남해 호화리조트에서 건설업자로부터 접대 의혹과 관련해서도 조사를 진행.

▶‘갑질민원’에 사직한 인천 한 전직 산림조합장인 A(59)씨가 인천시 강화군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고가 발생함.

A씨는 갑질 관련 민원이 제기되자 지난달 29일 조합장직에서 스스로 물러났고 조만간 산림조합중앙회가 감사에 나설 예정이었음.

▶2일 술에 취한 채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서초IC-반포IC 중간 지점을 달리다 앞선 차량을 추돌한 교통사고를 낸 뒤 별다른 조치 없이 계속 운전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힘.

A씨는 경기 성남에서 술을 마신 뒤 서초동으로 귀가하던 중 차선을 변경하다 좌측 전면 범퍼로 앞 차량의 우측 뒷부분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음.

▶자신이 스토킹하던 여성과 그 가족들까지 세 모녀를 살해한 피의자는 96년생 김태현(26)의 협기적 행각에 시민들의 분노가 쏟아짐.

신상 공개와 함께 김태현이 피해자 집에 머물던 동안 냉장고에서 맥주까지 꺼내 마셨다는 엽기적 행각도 하나둘 드러나고 있음.

[연예/스포츠]

▶영화 '미나리'의 배우 윤여정 씨가 미국 배우조합상 시상식에서 국내 배우 최초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면서 아카데미 상에 한발 더 다가섬.

윤여정이 경쟁한 상대들도 영화 '더 파더'의 올리비아 콜먼, '힐빌리의 노래'의 글렌 클로스 등 모두 이번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들임.

▶박수홍이 친형 박모씨에 대한 고소장을 검찰에 접수하면서 형제 간 불화가 법적 다툼으로 번짐.

朴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에스(노동언 변호사)는 본질은 횡령이라며 사생활 흡집에는 무대응 방침을 밝히며 친형이 수익 배분 계약을 이행하지 않고 법인카드를 사적 용도로 사용하는 등 횡령한 사실있다고 주장.

[국제]

▶성폭행 등 성범죄 혐의로 기소된 영화사 ‘와인스타컴퍼니’의 창업주 하비 와인스타인이 1심 판결(징역 23년형)이 과도하다며 항소함.

30여년 동안 여배우와 회사 여직원 등 80여명을 대상으로 성적으로 부적절한 행동을 한 것이 드러나 전 세계적인 ‘미투’ 운동을 불러일으킴.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는 이스라엘, 영국 등 백신 모범국들이 잇달아 '집단면역' 실험을 시작.

이스라엘은 군부대가 마스크 없이 실외 훈련을 할 수 있도록 했고, 영국은 이르면 5월 중순부터 자국민 해외여행을 허용할 예정.

[기타]

▶한낮 서울 19도, 청주 19도, 광주 19도, 대구가 20도를 보이겠음.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에 남부지방부터 차차 맑아지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큰 날씨가 이어지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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