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현대모비스에 대해 올해 성장 잠재력 확대를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3만원을 유지했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 실적보다 현대차그룹 글로벌 가동률 개선 및 전동화 사업 확대에 따라 모듈 부문의 장기 외형 성장 및 수익성 개선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에 따른 주가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기차전용플랫폼(E-GMP) 도입 본격화될 2분기부터 핵심 부품 공급사인 동사의 중장기 성장 잠재력이 현실화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또 “전일 종가 기준 주가는 2021년 PBR 0.8배에 불과하다”면서 “전동화 사업 중장기 성장성이 높고 향후 현대차그룹 지배 구조 개편 가능성 등을 감안할 경우 지나친 저평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현대모비스의 전동화 매출액 비중은 2020년 11.5%에서 2025년 34.2%로 확대되며, 규모의 경제 확보 과정에서 수익성 개선이 동반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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