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23. (화) 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03.23. (화) 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 이병철 기자
  • 승인 2021.03.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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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정치]

▶문재인 대통령이 LH發 투기쇼크로 국정운영 지지율(34.1%)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출구도 깜깜해짐.

文은 22일 "매우 면목 없는 일"이라며 "고강도의 투기 근절 대책을 마련ㆍ실행하겠다"며 부동산 투기 정면 돌파 의지도 거듭 밝힘.

▶여야가 23일오후 2시 '3+3 협의체'를 열고 LH 사태 해결을 위한 특검과 국정조사, 국회의원 전수조사 방안을 논의할 예정.

회의 결과에 따라 이번 사태의 진상 규명 여부와 함께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정국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임.

▶차기 대선 적합도에서 윤석열 前검찰총장(39.1%)이 선두에 나섰고, 이재명 경기지사(21.7%),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11.9%)를 기록하며 더불어민주당 대선에 적신호가 켜짐.

최창열 용인대 교양학부 교수는 “정부·여당에 대한 불신이 ‘반문재인’을 상징하는 윤석열로 옮겨간 것으로 보인다”며 “특별한 악재가 나오지 않는 이상 민심의 흐름이 급작스레 뒤집히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봄,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이 가족 명의로 ‘3기 신도시’ 인근 땅을 매입 의혹이 22일 제기됐고 黨 윤리감찰단이 투기행위 해당 여부를 조사 중임.

SBS는 金의 아내와 처남이 지난해 7월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의 한 토지를 ‘지분 쪼개기’ 방식으로 토지 1112㎡를 12억 8000만원에 매입했다고 보도함.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이 서울시장일 때 그린벨트 해제 등에 직접 관여를 해서 이득을 봤다며 서울 내곡동 땅 투기 의혹에 집중하고 있음.

吳가 주택국장 차원서 결정했다는 주장에 민주당은 吳가 국회 국정감사서 “대부분 훼손된 토지”라고 말했던 것을 두고 셀프특혜라고 비판 강도를 높임.

▶오세훈·안철수의 누가 승자가 된다고 해도 박영선을 이긴다는 점에서 둘은 벼랑끝 승부가 이어지고 있음.

승자는 野圈의 정계 개편 주도권을 쥐게 되지만, 패자는 상당한 정치적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임.

▶안철수가 오세훈(국민의힘)에 "내곡동 문제로 사퇴할 수 있다"·박영선(더불어민주당)에 "도쿄 아파트 아줌마"라는 거친 독설을 쏟아냄.

安·吳 단일화 여론조사가 22일 시작된 가운데 여당은 물론 야권 후보에게까지 비판 수위를 높이면서 오 후보와 초접전 양상을 돌파해 보겠다는 전략임.

▶UN인권이사회가 23일 북한 인권결의안을 채택해 북한의 인권탄압을 강도 높게 규탄할 것으로 예상.

미국과 유럽연합 등 43개국이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했는데, 우리 정부는 남북관계에 미칠 파장을 우려해 참여 여부를 고심하고 있음.

[정부]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대검찰청 고위직 회의에서 한명숙 전 국무총리 사건 모해위증 의혹 수사지휘권 발동과 관련 내린 '무혐의' 결론을 수용.

朴은 "절차적 정의가 문제 됐던 의혹 사건에 대한 수사 지휘를 이행하는 과정에서 또다시 절차적 정의가 의심받게 돼 크게 유감"이라고 지적함.

▶정부가 공동주택 공시가격을 기준 없이 제멋대로 올렸다는 '고무줄 책정' 논란이 거세지면서 공시가가 평균 70%나 오른 세종시 중심 집주인들이 집단행동 움직임을 보이고 있음.

22일 세종호려울마을 7단지 입주자대표회는 "이번 주까지 서명을 받아 부동산원에 수집동의서를 포함한 이의 제기 신청을 할 것"이라고 밝힘.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신세계그룹이 화성국제테마파크 투자를 결정한 것을 두고 정용진 부회장에게 감사편지를 씀.

李는 페이스북에 편지 전문을 공개하면서 "화성 테마파크 14년 만에 궤도, 친기업·반기업 이분법을 넘어"라며 “신세계 측의 투자 결정으로 비로소 도민의 희망고문을 끝낼 수 있게 됐다"고 적음.

▶대법관후보추천위가 박상옥 대법관(5.8.퇴임)의 후임에로 봉욱(55·사법연수원 19기)변호사와 천대엽(57·21기) 서울고등법원 수석부장판사, 손봉기(55·22기) 대구지방법원 부장판사 등 3명을 추천.

조희대 대법관(2020년 3월 퇴임)과 권순일 대법관(2020년 9월 퇴임) 후임 추천에 이어 이번에도 여성 또는 재야 출신 대법관 후보자는 추천 대상에 포함되지 않음.

[경제]

▶롯데가 삼성·SK가 바이오산업에 진출해 성공한 것에 자극받아 뒤늦게 코스닥 상장사 엔지켐생명과학의 지분을 인수하면서 바이오 시장에 뛰어들 전망.

롯데지주는 엔지켐생명과학은 최대주주인 손기영 회장 등 특수관계인 지분(18.96%)일부와 제3자 배정 방식 유상증자 참여 등으로 지분을 확보할 전망.

▶이재용 삼성 부회장이 급성 충수염으로 수술을 받으면서 오는 25일 열릴 예정이었던 삼성그룹 부당 합병 및 회계부정 혐의 재판이 연기될 가능성이 커짐.

李측 변호인은 "이 부회장이 건강상 이유로 출석이 어려운 상황이니 기일을 연기해 달라"는 취지의 의견서를 재판부에 전달함.

▶19일 거래 첫날 상한가를 기록하며 화려하게 증시에 입성한 SK바이오사이언스가 2거래일 연속 주가가 크게 하락하며 상승세가 한풀 꺾임.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3.51% 하락한 14만4000원에 거래를 마침.

[사회]

▶23일 요양병원·요양시설 내 만 65세 이상 고령층 모두가 아스트라제네카(AZ)백신을 접종할 예정인 가운데, 4명중 1명꼴로 접종을 거부한 것으로 나타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22일 AZ백신 접종대상자 37만 5061명 중 76.9%에 해당하는 28만8365명이 동의했다고 밝혀 정부의 AZ백신의 안전성을 거듭 강조해왔지만 불신이 여전한 것으로 확인됨.

▶경찰이 LH 전북본부를 압수수색하고, 직원 2명을 입건함.

정부합동 조사단은 신도시 인근의 아파트와 빌라 등을 거래한 공직자를 대거 적발하면서 땅 투기 의혹이 주택으로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음.

▶아동이나 청소년을 성적으로 착취하고자 온라인 대화로 유인하거나 성적인 행위를 유도하는 등의 '온라인 그루밍' 행위가 오는 9월부터는 법적으로 처벌받게 됨.

여성가족부는 오늘(23일) 이런 내용의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청소년성보호법) 일부 개정법률을 공포함.

▶주한미국대사관에 근무하던 미국인 직원 부부가 이른바 짝퉁 가방을 미국에 팔아오다 적발돼 징역형에 벌금까지 선고받음.

한국에서 근무하던 2019년 12월까지 2년 3개월 동안 짝퉁 제품을 수십 억원 어치 판매했는데, 온라인 판매에 대사관 업무용 컴퓨터까지 버젓이 이용한 것으로 드러남.

▶軍부대 위탁 어린이집 교사가 두 살짜리 아이들의 옷을 잡아끌고 얼굴을 무릎으로 치는 등 학대한 사실이 드러남.

학대는 3개월간 300건에 달했는데, 부대와 위탁기관은 책임을 서고 떠넘기고 있는 상황임.

▶인천의 한 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10살 초등학생을 치어 숨지게한 60대 트럭운전 기사가 구속됨.

18일 오후 1시50분께 인천 중구 신흥동 신광초등학교 인근 스쿨존 횡단보도에서 초등생 B(10)양을 25t 화물차로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음.

▶청주 흥덕구의 한 산부인과에서 술 취한 의사가 제왕절개 수술을 집도해 아기가 숨졌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섬.

21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열 달 품은 제 아들을 죽인 살인자 의사와 병원을 처벌해주세요'라는 글이 올라오면서 의사의 음주 수술이 알려짐.

▶남양유업 외손녀 황하나씨의 절도 혐의를 폭로했던 20대 여성 A씨가 마약 투약 혐의로 강남경찰서에 21일 입건됨.

A씨와 30대 남성 B씨는 강남의 한 모텔에서 마약을 투약했다는 제보를 받은 경찰이 B씨를 현장에서 긴급체포 됐고, A씨는 임의동행 형태로 조사를 받음..

[연예/스포츠]

▶축구선수 기성용(FC서울)이 의혹 제기자들을 상대로 형사 고소와 민사 소송을 동시에 진행하며 본격적인 법적 대응에 나섬.

지난달 24일 A씨와 B씨는 전남의 한 초등학교에서 축구부 생활을 하던 2000년 1~6월 선배인 C선수와 D씨에게 성폭력을 당했다고 법무법인 현의 박지훈 변호사를 통해 폭로한 바 있음.

[국제]

▶유럽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ING –0.8%→-1.5%, 英IB 바클에이즈 5.5%→4.3%)가 잇따라 하향 조정되고 있음.

코로나19 3차 대유행에 따라 EU 주요 정부들이 봉쇄조치를 강화하고 있는데다, 백신 부작용 우려로 백신 접종 속도도 다른 지역에 비해 뒤처져있기 때문. .

[기타]

▶한낮 서울 16도, 강릉 20도, 대구 20도 안팎까지 오르는 등 전국이 어제보다 5도에서 7도가량 높아지겠음.

수도권과 충남, 전북 지역에는 황사가 유입돼 오전에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오를 테니 주의가 요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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