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기 전 장관, 검찰총장추천위 위원장 '위촉'
박상기 전 장관, 검찰총장추천위 위원장 '위촉'
  • 박경도 기자
  • 승인 2021.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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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현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가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검찰총장후보추천위) 위원장에 위촉됐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검찰총장후보추천위 위원장에 박 전 장관을 임명했다. 법무부는 오는 15일부터 22일까지 후임 총장으로 적합한 인물을 국민에게서 천거받는 절차를 진행한다.

검찰청법 제34조의 2(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에 따르면 검찰총장후보추천위는 총 9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위원장은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이 맡는다.  

당연직 위원 5명은 김형두 법원행정처 차장, 이종엽 대한변호사협회장, 한기정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사장, 정영환 한국법학교수회장, 이정수 법무부 검찰국장이다.  

검사장급 출신 인사 1명과 학식·덕망을 갖춘 비(非) 변호사 출신 3명으로 구성되는 비당연직 위원에는 박 전 장관과 길태기 전 법무부 차관, 안진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손원제 한겨레신문 논설위원이 위촉됐다.

검찰총장후보추천위는 법무부 장관의 요청이 있거나 위원 3분의 1 이상의 요청, 위원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 소집된다.

재적위원 과반수 찬성으로 검찰총장 후보자로 3명 이상을 추천한다. 이들 가운데 법무부 장관의 제청에 따라 대통령이 임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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