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IPO시장 대어 'SK바이오사이언스'… '따상' 가능할까 시선집중
상반기 IPO시장 대어 'SK바이오사이언스'… '따상' 가능할까 시선집중
  • 조나단 기자
  • 승인 2021.03.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1년 상반기 IPO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공모가가 결정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공모가 밴드는 4만 9000원에서 6만 5000원으로 앞서 지난 4일과 5일 양일간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사진 ⓒ 뉴시스
사진 ⓒ 뉴시스

 

상반기 IPO최대어인 SK바이오사이언스의 공모가 밴드는 6만 5000원으로 결정되었으며 총 공모주 2295만주를 통한 공모금액은 1조 4917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여진다. 오는 9일~10일 예정된 일반 청약에서 지난해와 업계의 파란을 일으켰던 SK바이오팜과 같이 공모주 청약 열풍에 불을 지필지 업계 관계자를 비롯해 투자자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지난해 IPO시장의 파란을 일으켰던 SK바이오팜은 약 31조원의 증거금을 달성해 화제를 모았다. 일각에선 SK바이오팜에 비해 매출과 영업이익 등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기업이기 때문에 상장후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하반기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과 관련해 아스트라제네카·노바백스와 손잡았고 이를 통해 좋은 실적을 기록한다면 기업가치를 비롯해 주가 흐름 또한 상승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오는 18일 상장 예정으로 알려졌다. 상장 첫날 시초가격은 호가 접수를 통해 최종 공모가 6만 5000원의 90%에서 200% 사이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여진다. 만약 200% 상승한 13만원이 시초가가되고, 상한가를 넘게 된다면 당일 16만 9000원까지 주가가 상승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한 업계 전문가는 "지난해 불붙었던 IPO시장이 SK바이오사이언스를 통해 다시 한번 타오르게될지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한 상태"라며 "대형 공모주라고 해서 반드시 오른다는 보장은 없다. 지난해 SK바이오팜의 선전에 힘입어 하반기 대형 IPO들에 대규모 투자가 쏟아졌는데 하락하는 회사들도 적지 않았다. 투자에 대한 위험요소를 잘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