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경제] 日히타치, 세계 최대 용량 전지 개발 배터리 전쟁 선포
[일본경제] 日히타치, 세계 최대 용량 전지 개발 배터리 전쟁 선포
  • 이원두 언론인·칼럼리스트
  • 승인 2021.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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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히타치 조선이 세계 최대 용량의 고체 전지를 개발하고 배터리 전쟁을 선포했다.

히타치 조선은 지난 3일 세계최대 용량의 전 고체 전지 개발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고체 전지 용량은 시간당 1000 밀리암페어이다. 지금까지 동사가 개발한 제품의 7배이다.

고온 등 특수환경에서 작동되는 특징을 살려 인공위성, 전기차, 산업기계 등 수요층도 광범할 것이라다. 섭씨 영하 40도부터 영상 100도의 극한적인 환경에서 작동하는 대용량 전지이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서도 히타치의 제품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완성차 업체들은 앞다퉈 전기차의 전환을 발표했다. 전기차의 핵심인 배터리 전쟁이 펼쳐지고 있다. 현재 주류를 이루고 있는 리튬 전지에 비해 불이 날 염려가 없는 만큼, 전기차에 도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히타치는 수요 동향을 지켜보면서 2025년까지 용량을 몇 배 더 키우는 것이 목표이다. 현재 오사카 공장에서 소량의 시작품 생산에 들어갔다

히타치는 상용화에 앞서 협업이 가능한 연관 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다.  전 고체 전지는 화재 염려가 없고 안전성에서 우수하다. 에너지 효율도 높아 차세대 전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히타치조선 뿐만 아니라 도요타 자동차와 무라타 제작소도 개발에 착수했다.

업계는 자동차, 휴대전화 등에 사용이 당분간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용량이 너무 큰 데다가 코스트도 만만치 않기 때문. 기술의 발전에 따라 자동차와 휴대전화 등 다른 산업에도 전 고체전지가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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