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팬오션, 벌크선 운임 상승 지속...'매수'
[NH투자] 팬오션, 벌크선 운임 상승 지속...'매수'
  • 백설화 기자
  • 승인 2021.03.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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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팬오션에 대해 이번 벌크선 운임 상승 사이클은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400원에서 75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원자재 물동량 개선 중이며 내년 신규 벌크선은 제한적으로 증가할 보인다"며 "벌크 업황은 중장기 추세를 나타내는 중고선가가 상승하면서 상승 사이클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정 연구원에 따르면 벌크선 순공급량은 올해 1596만DWT(재화중량톤수), 2022년 1041만DWT로 지난해 3375만DWT 대비 각각 53%, 69% 감소할 전망이다.

그는 "올해 발주도 위축될 경우 수주잔고 소진으로 2022년에는 인도 절벽이 현실화될 것"이라면서 "선주들은 친환경 연료 사용 필요성, 거시 경제 불확실성, 높은 운임 변동성을 이유로 신규 선박 발주에 보수적이며, 오히려 중고선 매입을 확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2월 말 벌크 중고선가 지수는 111.9포인트로 연초 대비 13% 상승해 이번 벌크선 운임 상승 사이클은 벌크선 대규모 발주가 나타나는 시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운임 상승에 따른 이익 개선 효과가 나타나는 올해 연말에나 벌크선 발주가 나타날 것"이라며 "이에 2022년까지 수급 개선세 뚜렷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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