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한솔케미칼에 대해 1분기 실적 서프라이즈로 재평가를 받길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한솔케미칼은 비수기인 올 1분기에 사상 최대 이익을 달성했던 지난해 3분기 실적을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가 예상된다"며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 공급이 확대되고, 반도체 소재 주문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디스플레이 소재 출하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96%,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531억원으로 추정돼 컨센서스 영업이익인 494억원을 크게 상회할 것"이라며 "특히 영업이익률은 31.1%로 전분기의 16.8%와 전년 동기의 24.0%보다 높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이 유의미한 이유는 3년 만에 2.4배(141%) 증가하고, 과거 3년간 1분기 평균치(285억원) 대비로도 86% 높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이익 성장의 빅사이클 진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한솔케미칼의 전기차 배터리 소재 라인업은 대폭 확대될 전망이며 따라서 한솔케미칼의 전기차 배터리 소재 영업이익 비중은 올해 10%에서 3년 후 30% 수준까지 급증할 것"이라며 "전기차 배터리 소재업체의 주가수익비율(PER)을 고려하면 현재 한솔케미칼 주가는 재평가 초입국면"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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