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코오롱글로벌에 대해 건설과 유통 덕에 4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유지했다.
코오롱글로벌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2000억원, 영업이익 4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 14.9% 증가했다. 매출액은 시장 컨센서스를 20% 상회했고, 영업이익은 비슷한 수준이다.
코오롱글로벌은 2021년에는 매출액 4조6000억원(+18%), 영업이익 1965억원(+11%)을 달성할 것이라는 실적 전망도 함께 발표했다.
김현욱 연구원은 "올해 분양은 총 9898세대를 계획 중인데 지연되지 않고 분양이 양호해야 주택 성장성을 이어갈 수 있다"며 "자회사에서 BMW, 아우디, 볼보 판매를 전년대비 각각 9%, 26%, 10% 늘릴 계획인데 수입차 시장에서 아우디와 볼보 판매가 늘고 있어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그는 "코오롱글로벌 주가는 지난해 아파트 분양 부진과 풍력 스케쥴 지연으로 횡보 중이지만 주택 중심 건설부문과 유통 및 수입차 판매 자회사가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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