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LG디스플레이, 가격상승·판매량 호조...흑자전환 전망
[신한금투] LG디스플레이, 가격상승·판매량 호조...흑자전환 전망
  • 백설화 기자
  • 승인 2021.03.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한금융투자는 LG디스플레이에 대해 LCD TV 패널 가격 상승 등과 더불어 OLED TV·POLED 패널 판매량 호조가 예상된다며 올해 3년 만의 흑자전환을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올해 1·4분기 영업이익이 기대치였던 4272억원을 뛰어넘는 5780억으로 예상된다며 '어닝 서프라이즈'가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LCD TV 패널 가격 상승과 전략고객향 POLED 패널 판매가 증가가 실적 호조를 이끌고 있단 평가다.

먼저 TV 세트업체의 LCD TV 판매가 늘어나고 LCD 부품은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LCD TV 패널 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월 32인치, 55인치 오픈셀 가격은 지난해 12월 대비 각각 9.2%, 7.9% 상승한 71달러, 191달러였다.

또 중국 광저우 OLED TV 라인이 풀가동하면서 OLED TV 패널 판매량도 전년 대비 71.7% 증가한 787만대로 예상된다. 전략고객향 POLED 패널 판매량도 급증해 LG디스플레이는 사상 처음으로 POLED 패널 사업에서 흑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에 소 연구원은 "2021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3.4% 상승한 29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1조920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3년 만에 흑자전환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