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10조원대 회복할 것”
KB증권,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10조원대 회복할 것”
  • 임지영
  • 승인 2021.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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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식 매수의견 유지
세트사업 수요 회복세 예상 상회
[자료=삼성전자]
[자료=삼성전자]

 

3일 KB증권은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2분기 10조원대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 5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2일 8만 3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KB증권 김동원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반도체 부문의 경우 메모리 실적 개선에도 파운드리 신규 팹 초기 비용 증가와 미국 오스틴 공장 가동 중단에 따른 시스템 LSI 실적 부진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반면 IM과 CE(가전)부문은 갤럭시S21 출시에 따른 스마트폰 출하 증가와 QLED TV 판매 호조 등으로 양호한 실적 달성이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삼성전자는 오는 2분기부터 부품사업이 본격적인 가격상승과 수급개선, 가동률 상승 등으로 뚜렷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1분기부터 세트사업의 수요 회복세가 예상을 상회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올해 2분기부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2020년 3분기 12조4000억 원 이후 처음으로 10조 원대를 회복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김 연구원은 “특히 올해 DRAM 공급부족 전환에 따른 가격상승 영향으로 반도체 영업이익은 28조7000억 원으로 추정돼 전년대비 약 10조원의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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