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농심, 원재료 가격 부담...목표가 ↓
[대신증권] 농심, 원재료 가격 부담...목표가 ↓
  • 백설화 기자
  • 승인 2021.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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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농심에 대해 올해 원재료 가격 부담에 따라 감익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4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농심 연결 매출액은 2조6900억원, 영업이익은 1182억원으로 추정된다”며 “내수 라면 매출액은 전년 기저 부담으로 4% 감솰 것으로 추정하나 수출 라면 매출액은 상승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매입 원가의 50% 이상 비중을 차지하는 소맥분, 팜유 가격이 최근 1년내 18%, 37% 상승한 데에 따른 원가 부담으로 영업이익은 671억원(-27%, 전년대비)으로 부진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해외 매출도 기저 부담이 상존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중국, 북미, 일본은 코로나19 확산영향으로 지난해 기저부담이 상존한다”며 “주식보다는 부식에 가깝다는 점, 작년을 계기로 한국 라면을 경험한 구매자의 수가 증가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또 “마찬가지로 원가 부담이 원인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익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익 추정치를 하향조정하면서 목표주가도 낮춰 잡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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