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03. (수) 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03.03. (수) 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 이병철 기자
  • 승인 2021.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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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정치]

▶더불어민주당은 검찰개혁 법안인 중대범죄수사청법에 대해 윤석열 검찰총장이 2일 중수청 반대 입장을 나타냈지만 다수 의석으로 3월에 발의하겠다는 방침을 세움.

黨은 尹의 대권 도전 포석을 위한 여론전에 휘말릴 경우 보선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대응을 자제하고 있음.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쏘아올린 '기호 2번 안철수' 문제의 후폭풍이 거셈.

金은 安이 야권단일 후보가 돼도 합당하지 않고 4번 달고 나오면 “선고 운동 해줄 수 없다”는 발언에 대해 黨 내외에서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나옴.

▶금태섭 전 의원이 야권 제3지대 단일화 경선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에게 패한 뒤 뉴시스와 인터뷰에서 “누가 야권 단일 후보가 되든 당선을 위해 힘껏 돕겠다”고 2일 밝힘.

안 대표뿐 아니라 국민의힘 소속인 나경원 전 의원이나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최종 후보가 되더라도 지원 유세 등에 동참하겠다는 것.

[정부]

▶정부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등 690만 명에게 최대 500만 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27만 5천 개의 일자리를 만드는 추가경정예산안을 국무회의에서 의결.

정부는 내일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인데, 문재인 대통령은 "국회의 신속한 논의와 협의를 당부드린다"고 밝힘

▶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오늘(3일) 오후 외교부에서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를 만날 예정.

오늘 면담은 이 할머니가 제안한 위안부 문제의 국제사법재판소 제소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외교부가 밝힘.

▶변창흠 국토부 장관이 LH공사 사장 재임 때 LH 직원들이 3기 신도시로 예정된 광명-시흥 지구 토지를 사전에 매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됨.

LH는 해당 직원들을 직무 배제하고 유사 사례가 없는지 전수 조사에 들어감.

▶윤석열 검찰총장이 2일 검찰의 수사권 박탈을 골자로 한 여권의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설치법을 겨냥해 작심 발언을 쏟아냄.

尹이 중수청 설치법에 반대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사퇴까지 거론하며 배수진을 친데 대해 일각에서는 尹의 정치적 행보라는 시각으로 대권 시계가 빨라질 가능성을 제기.

[경제]

▶현대차, SK, 포스코, 한화, 효성 등 5개 그룹이 2030년까지 43조원을 투자해 수소경제 생태계 구축에 나설 계획.

현대차는 수소차, SK·한화·효성은 수소 생산, 포스코는 수소를 활용한 친환경 제철 기술에 투자할 예정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을 추진 중인 쿠팡이 최대 36억달러(한화 약 4조 197억원)를 조달하겠다는 계획을 밝힘.

기존 주주들은 약 13배에 달하는 차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며 쿠팡의 지분 5% 이상을 보유하는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이끄는 비전펀드는 39.4%의 지분을 갖게 될 전망.

▶쿠팡이 음식 배달 서비스 쿠팡이츠 배달원에게 지급하는 단거리 배달비를 줄이기로 하자 배달원들이 단체행동으로 맞서고 있음.

쿠팡은 어제 쿠팡이츠 배달원들에게 한 건당 3100원씩 지급해오던 기본 배달비를 거리에 따라서 2500원에서 16000원까지 차등 지급하기 시작함.

[사회]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남긴 초일류 국보급 문화재와 미술품 컬렉션이 국민 품에 안길 것으로 보임.

李유족들은 문화재와 미술품에 대한 고인의 애정이 퇴색되지 않게 '이건희 회장 컬렉션'을 삼성문화재단 리움과 호암미술관,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4곳에 기증하기로 결심한 것으로 알려짐.

▶'먹는 낙태약'으로 불리는 임신 중단 약물 '미프진'이 국내에 들어올 예정.

현대약품은 어제 "영국 제약사와 경구용 임신 중단 약물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면서 "국내 허가 신청서를 제출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협의 중"이라고 밝힘

▶성범죄나 가정폭력 피해자들을 지원하는 해바라기센터가 운영상 어려움을 겪으면서 줄줄이 문을 닫고 있음.

서울시 동대문구에 위치한 서울북부 해바라기센터의 운영을 맡아왔던 삼육서울병원은 건물 공사와 산부인과 전문의 인력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지난달 말 센터 운영을 종료함.

▶김학의 前 법무부 차관 불법 출금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차규근 법무부 출입국본부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

수원지검 수사팀은 차 본부장이 지난 2019년 3월 출국 금지 요청에 법적 하자가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사후 승인해 준 것으로 보고 3차례에 걸쳐 소환 조사를 벌인바 있음.

▶조선일보가 ABC협회와 짜고 발행·유료 부수 조작 의혹과 관련해 시민단체로부터 검찰 고발당함.

신문사들이 광고를 수주하거나 정부 보조금을 받을 때 활용하는 지표가 발행 부수와 실제 판매된 유료부수임.

▶학령 인구 감소로 인해 대전지역 주요 사립대들이 신입생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학생 미충원 사태로 학과 구조 개편 등 대학 생존을 위한 자구책 마련의 시발점이 됨.

3일 대전지역 주요 대학에 따르면 배재대는 입학정원 2048명 가운데 1810명이 등록해 (등록률 88.3%) 238명 미달했고, 등록률은 지난해에 비해 11.5%p 하락함.

▶스마트폰 앱(애플리케이션)마켓의 공룡인 애플, 구글 등이 입점 사업자에게 불공정한 갑질을 하고 있다는 공정위 조사 결과가 나옴,

애플 앱스토어에서 불공정거래를 경험했다는 응답이 45.1%로 가장 많았고, 구글 구글플레이(39.9%), 원스토어(26.8%)순임.

▶경기도 동두천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코로나19 검사에서 이틀간 9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옴,

방역당국은 모레(5일) 공청회에서 거리두기 개편안 초안을 논의한다면서도, 거리두기 개편 발표 시점을 확정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짐.

▶부산 북부경찰서는 2일 금융기관 직원을 사칭해 높은 금리 대출은 낮은 금리 대출로 전환해주겠다고 속여 1억4000여만원을 챙긴 혐의(사기)로 A씨(50대)를 불구속 입건함

A씨는 1월 11일 오후 3시40분쯤 부산 북구 화명동의 한 아파트 인근에서 금융기관 직원을 사칭해 B씨(61)에게 현재 이용중인 고금리 대출을 낮은 금리로 대출로 바꿔주겠다고 속여 악성 앱을 설치하게 한 뒤 대출상환금 명목으로 2000만원을 편취함.

▶헬스장에서 1억 원이 넘는 돈이 든 금고를 통째로 훔친 일당 중 한명이 구속됨

박 씨는 지난달 25일 새벽, 일당 3명과 함께 자신이 다니던 서울 강남구의 한 헬스장에 있는 듬고와 골프용품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음.

[연예/스포츠]

▶방탄소년단이 지난해 11월 발매한 ‘BE’는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7위를 기록함.

‘BE’는 이외에도 ‘톱 앨범 세일즈’를 비롯해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인디펜던트 앨범’, ‘테이스트 메이커 앨범’, ‘월드 앨범’ 등 5개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함.

▶걸그룹 에이프릴 전 멤버 이현주(23)의 동생이라고 주장한 네티즌이 에이프릴 멤버들의 왕따 가해를 주장하는 폭로 글을 추가로 올려 논란을 더하고 있음.

2015년 에이프릴로 데뷔한 이현주는 데뷔 1년만인 2016년 건강상의 이유로 팀을 탈퇴하고 배우로 전향했고, KBS2 오디션프로그램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을 통해 그룹 유니티로 재데뷔함.

[국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오는 5월 말까지 모든 미국 성인에게 충분한 백신을 제공할 수 있다고 2일(현지시간) 밝힘

바이든 대통령이 제시한 날짜는 앞서 그가 7월 말까지 모든 미국 성인에게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고 밝힌 것보다 두 달 앞당겨진 것.

▶일본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60대 여성이 사망.

일본 보건당국은 지주막하 출혈이 사망원인인 것으로 보인다며 백신 접종의 부작용인지 평가할 수 없어 인과관계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힘.

▶미국 민주당이 5천만 달러(한화 560억 원) 이상의 순자산을 가진 '초부유층'에게 별도의 세금을 물리는 법안을 내놓음.

5천만 달러 이상인 사람에게는 2퍼센트의 세율을, 10억 달러 이상인 사람에게는 3퍼센트의 세율을 부과하는 것.

[기타]

▶오늘 수도권과 강원도 지역에는 영하 10도까지 내려가는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겠음

낮에는 기온이 다시 올라가 추위는 풀리겠지만, 일교차가 10도 넘게 큰 만큼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하셔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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