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삼성전기, 전자 업종 내 최선호주...'매수'
[대신증권] 삼성전기, 전자 업종 내 최선호주...'매수'
  • 백설화 기자
  • 승인 2021.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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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삼성전기가 1분기에 시장 추정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낼 수 있다며 전자 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았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는 25만원도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삼성전기가 올해 1분기에 연결기준 3312억원의 영업익을 낼 것으로 봤다. 이는 대신증권 종전 추정치(3020억원)과 시장 추정치(2842억원)을 모두 상회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100.6% 증가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1분기가 비수기이지만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반도체 기판(BGA, FC BGA)의 높은 가동률 유지 및 믹스 효과가 발생했다"며 "갤럭시S21향 카메라모듈 매출이 증가(전 분기 대비 66.8% 증가)하며 영업이익률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삼성전기가 올해 1조2500억원의 영업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했다. 전년 대비 51% 증가한 수치다. 박 연구원은 "MLCC는 믹스 변화 및 가격 인상 가능성을 감안할 이익 상향 시점으로 판단한다"라며 "노트북 및 태블릿PC의 수요 지속, TV 대형화, 스마트폰의 5G 전환으로 IT용 초소형 고용량(1005 이하) 수요 지속될 것"이라고 했다. 자동차의 전장화와 자율주행화 추세도 전장용 MLCC 수요 증가와 생산 확대를 가져올 것이라고 봤다.

대신증권은 반도체 기판 사업부문 역시 수요대비 공급 증가 한계가 지속되는 상황이라 가격 인상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삼성전기 영업이익률은 13.5%로 전년 대비 3.4%포인트(p) 상승할 전망"이라며 "올해를 기점으로 연간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낼 수 있는 토대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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