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26. (금) 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02.26. (금) 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 이병철 기자
  • 승인 2021.02.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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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정치]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동남권 신공항 후보지인 부산 가덕도를 전격 방문해 부산시장 선거 개입 논란이 불거짐.

부산·울산·경남을 잇는 동남권 메가시티 전략을 발표하는 한국판 뉴딜 현장 행보지만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선거전 최대 이슈인 가덕도를 찾으면서 선거 개입이라는 비판이 나옴.

▶文정부의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육성 정책에 따라 시중은행들이 태양광 대출을 현 정부 들어 57% 증가함.

태양광 사업자 수익이 4분의 1 토막 난 것을 감안하면 향후 또 다른 금융 부실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고 있음.

▶黨政이 '코로나19 자영업 손실보상법'을 마련하면서 보상대상을 당초 논의되던 소상공인뿐 아니라 중소기업 등 5인 이상 사업장까지 대폭 확대 함.

25일 당정은 자영업 손실보상을 골자로 한 소상공인 지원법 개정안을 오는 28일 공개 고위당정청협의회에서 공개하고 3월내 입법하기로 함

▶與圈 강경파 의원들은 중대범죄수사청(가칭) 입법 관련 여권 내부의 ‘속도 조절론’에도 불구하고 “속도조절 고민해 본 적도 없다”면서 다음 주 중수청 설치를 위한 법안을 발의하기로 결정.

청와대의 계속된 침묵 속에 속도조절론을 둘러싼 여권의 혼선도 계속되는 양상인 가운데 입법을 진두지휘할 이낙연 대표가 다음달 8일 물러나는 것이 변수가 될 전망.

▶더불어민주당에서 국회의원이 부처 차관을 겸직할 수 있도록 하는 국회법 개정안이 발의.

일부서는 행정부에 대한 여당의 장악력을 높이려는 의도라는 비판과 함께 의원들을 위한 ‘자리 만들기’라는 지적이 나옴.

▶더불어민주당 박영선·우상호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25일 마지막 정책 토론회에서 부동산 정책·박원순 前 시장 시정 평가 등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임.

朴은 黨 정체성을 넘어선 '본선 경쟁력'과 '검증된 행정력'을 부각하며 막판 굳히기에 들어갔고, 이에 맞서 禹는 '진보층 결집'과 '민주당 다운 후보'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며 막판 뒤집기에 나섬.

▶배우 이영애(50)가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김병주(民)·한기호·신원식(國)등 장성 출신 與野 의원들에게 500만원씩 정치 후원금을 냄.

남편 정호영(70)이 방산 업체 ‘한국레이컴’의 前 경영자라는 점에서 李가 방위사업청을 소관 감사하는 국방위 의원들에 기부하는 행위는 이해관계자의 부적절한 후원이라는 지적이 나옴.

[정부]

▶정세균 국무총리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을 하루 앞둔 25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의구심은 근거가 없다”고 말함.

정부는 26일 오전 9시부터 전국 보건소·요양병원·시설 65세 미만 입소자와 종사자 5266명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받을 전망.

▶방통위가 SKT·KT·LGU+ 등 이통3사가 위치정보 불법 활용 확인하고도 제재 없이 종결함.

오병일 진보네트워크센터 대표는 “가입자의 개인정보에 해당하는 기지국 접속기록을 몰래 축적해 왔다. 이통사들의 불법행위를 개인정보 침해 문제로 꼽아 따로 조사해 제재할 필요가 있다”고 말함

▶대검이 與黨의 검찰 수사권 폐지·중대범죄수사청(수사청) 신설 법안에 대한 의견 준비에 들어감.

법무부가 대검 의견을 받아 국회 법사위에 제출하는 과정에 박범계 법무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 法·檢 갈등이 불거질 가능성을 높음.

[경제]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이 38대 전국경제인연합회 추대되면서 2011년부터 6연임에 성공.

전경련은 “여러 기업인과 재계 원로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지금같이 어려운 상황에서는 전경련을 누구보다 잘 아는 허 회장을 재추대해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고 추대 배경을 설명.

▶미래에셋그룹이 설정한 브라질 부동산 펀드가 브라질 헤알화 환율 급락으로 85% 투자 손실이 나면서 청산 절차에 돌입.

브라질 상파울루 호샤베라타워의 매각가는 12억5,500만헤알(약 2,600억원)로, 헤알화 기준 가격이 56% 올랐지만, 환율 가치가 3분의 1로 하락하면서 반 토막이 남.

▶국내 시가총액 9위인 카카오가 주식 1주(株)를 5주로 쪼개는 액면 분할(발행주식 총수 8870만4620주→4억4352만3100주)을 단행.

현재 48만4500원(25일 종가 기준)인 카카오 주가가 계속 유지될 경우 액면 분할 이후 9만 원대로 낮아짐.

▶한국 증시가 횡보세를 거듭하자 해외 주식으로 눈길을 돌리는 개인투자자가 부쩍 늘고 있음.

지난해 2월보다 개인투자자들의 해외 주식 거래는 올해 2월에 7배로 폭증한 것으로 집계됨

▶MS창업자 빌게이츠가 비트코인 폭등과 관련 “세계 최고 부자 얼론 머스크 테슬라 CEO보다 가진 돈 적다면 비트코인 투자 하지말라.”고 조언.

머스크 CEO는 음성 SNS 앱인 클럽하우스에서 ‘비트코인 지지자’로 소개했고, 최근 비트코인 15억 달러(1조6815억원)을 매입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폭등함.

[사회]

▶박모 강남경찰서장이 술자리에 여직원을 강제로 불러내고 경찰대 동기인 변호사와 유착했다는 제보가 경찰청에 접수되어 대기발령을 내리고 본격적인 감찰에 들어감.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장 시절 경찰대 동기인 A변호사와 유착 의혹이 제기됐고, 여직원을 술자리에 강제로 부르고, 근무시간에 술을 마시거나 사무실에서 술을 마셨다는 제보 등이 감찰 대상임.

▶북한 민족경제협력연합회 소속 A사가 한국 기업과 거래하는 과정에서 53억원을 떼였다며 한국 법원에 소송을 제기함.

A사는 2010년 2천600t의 아연을 B사에 공급하기로 약정을 맺고 아연을 공급했으나 전체 대금 중 53억원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고, B사는미 대금을 지급했다는 입장.

▶염홍철(77) 前 대전시장이 제25대 중앙회장에 당선됨.

충남 논산 출신으로 경희대 정외과를 졸업해 경남대 교수·청와대 정무비서관(1988)·대전시장(관선)·중소기업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함.

▶여성을 추행한 뒤 신고를 당하자 오히려 여성을 고소한 50대 남성 이모(51)가 법원에서 유죄(징역6월 집행유예2년)를 선고받음

李는 2019년 7월 ‘여성 A씨가 허위사실로 강제추행을 당했다고 신고했다’면서 역고소했지만, 조사 결과 李가 그해 5월 A씨에게 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됨.

▶용돈을 벌 목적으로 인공지능(AI) 딥페이크 방식을 이용한 연예인의 얼굴에 다른 사람의 신체를 합성한 사진과 영상을 유통시킨 10대 등 6명이 경찰에 붙잡힘.

A 군 등은 지난해 6~7월 케이팝 가수 150명의 얼굴과 다른 나체 사진을 인터넷에서 내려받아 합성한 딥페이크 사진 3039장과 일반 성 착취 영상물 1만1373개를 90차례에 걸쳐 150만 원을 받고 판매함.

[연예/스포츠]

▶방탄소년단(BTS)가 중국에서 또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음.

中국티즌과 관영 매체가 빅히트가 4분기 실적 보고서에서 국가별 매출 현황 소개하면서 세계 지도를 흐린 배경으로 사용했는데 영토분쟁 지역을 포함하지 않은 中 지도를 사용했다며 문제 삼음.

▶빅뱅 전(前)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의 열한 번째 공판이 열리는 보통군사법원 법정에서 '절친' 정준영과 대면할 예정

'버닝썬' 단톡방 멤버로 한때 절친이던 승리와 3년 만에 법원에서 재회하게 된 정준영은 성매매 알선 및 성매매, 특수폭행교사 혐의 등에 관련 신문을 받을 것으로 보임.

▶배우 김민재가 과외비 먹튀 논란에 휩싸여 해명한 가운데 폭로자 A씨가 이를 반박.

A씨는 “연극영화과 준비를 위해 김민재에게 과외를 받게 됐지만, 돈을 받고 제대로 된 수업을 진행하지 않은 채 외모 지적만 했다”고 주장.

▶도경완 전 아나운서(KBS공채 35기)가 블리스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으면서 프리랜서 행보에 본격적인 시동.

도는 현재 SBS FiL·SBS MTV ‘더 트롯쇼’을 진행 중이며 MBC TV ‘라디오스타’의 스페셜 MC 출연을 확정함.

[국제]

▶美國 맨해튼 지방검찰청이 트럼프 前 대통령의 세금 자료(2011.1~2019.8)를 입수한 것으로 드러남.

싸이 반스(Cy Vance) 뉴옥 지방검사는 트럼프와 트럼프 재단이 해당 기간동안 세금 및 보험 사기 등을 저질렀는지 검사할 예정.

▶미국 보건전문가 마이클 오스터홀름 미네소타대학 전염병연구정책센터 소장이 3월 중순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재연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음.

오스터홀름 소장은 "영국발 변이가 열흘마다 2배로 증가했다"면서 "바이러스가 보통 4주, 6주, 심지어 8주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함.

▶전 세계 코로나19 사망자는 250만172명, 확진자 수는 1억1261만8488명을 나타남.

국가별로는 미국(50만6232명) 브라질(24만9957명) 멕시코(18만2815명) 인도(5만6705명) 영국(12만2070명) 등 5개국에 사망자가 집중됨.

▶코로나19를 연구하는 영국 옥스퍼드대 생물학 실험실이 사이버 범죄자들에 의해 해킹을 당함.

텔레그래프는 해커들이 가장 비싼 가격을 부르는 입찰자에게 기밀 정보를 팔 것으로 우려된다고 전함.

[기타]

▶한낮 서울과 광주가 16도, 대전은 15도, 대구는 14도까지 올라가는 등 어제보다 높아 포근하겠음.

전남 남해안과 제주도, 영남 해안은 순간적으로 초속 25미터가 넘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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