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권사, 지난해 ‘빚투’로 이자만 1조원 벌어
국내 증권사, 지난해 ‘빚투’로 이자만 1조원 벌어
  • 임지영
  • 승인 2021.02.2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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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 취업난에 영끌, 빚투 열풍 가속화
올해 역시 '빚투'는 증가 추세
[사진=SBS뉴스화면 캡쳐]
[사진=SBS뉴스화면 캡쳐]

 

증권사들이 개인투자자들이 빚을 내서 투자하는 일명 ‘빚투’의 급증으로 지난해 이자로만 1조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코로나 19로 인해서 경제가 위축되고 취업난이 가중됐다.

기업들의 채용이 줄어들면서 2030세대의 소득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이 이어지자 젊은층 사이에서는 일만해서는 돈을 모으기 힘들다는 생각이 더욱 팽배해져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 빚투(빚내서 투자) 열풍이 가속화 되고 있는 상황이다.

22일 증권사들이 금융투자협회에 공시한 지난해 실적에 따르면 국내 57개 증권사가 지난해 벌어들인 개인 신용융자거래의 이자만 9970억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 7473억원을 기록했던 2019년보다 33.4% 증가한 수치로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09년 이래 최대 규모다.

이와 함께 지난해 개인들의 ‘빚투’는 크게 증가했다.

2018년 하루 평균 11조1205억 원이었던 신용융자거래 잔고는 2019년(9조6787억 원)에는 감소했으나, 지난해(13조1464억 원)에는 다시 증가했다.

신융용자는 개인이 증권사로부터 매매대금을 빌려 주식을 거래하는 것으로 증권사는 개인에게 빌려준 돈에 대해 이자를 받는다.

증권사별로 확인된 ‘빚투’ 이자수입은 미래에셋대우가 1515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키움증권이 1479억원, 삼성증권이 1409억 원, NH투자증권이 1241억 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역시 '빚투'는 증가 추세다. 지난 1월 신용융자 잔고가 사상 처음 20조원을 돌파했다. 지난 18일에는 21조 9026억 원까지 증가했다. 올해만 벌써 2조 5000억 원 가까이 늘어난 금액이다.

증권사들이 벌어들인 지난해 국내 주식거래에 따른 수수료 수입은 5조 6647억원으로 2019년2조7173억 원보다 108.4% 증가한 규모다.

지난해 해외주식거래에 따른 수수료 수입은 5446억 원으로 2019년 1634억 원보다 233.3%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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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정 2021-02-22 20:29:20
키움 ㅜㅜ 작년 올해 내돈 마이너스 5200만원 ㅜㅜ 주식은 안하는게 돈버는것임요 ^^